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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뮤, YG와 5년 재계약 체결…"신뢰관계 다시 확인"

등록 2021.01.26 12:4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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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악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2021.01.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악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2021.01.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남매 듀오 '악뮤(AKMU)' 이찬혁·이수현이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26일 "'악뮤' 이찬혁·이수현이 7년간의 계약 기간이 끝나 5년의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찬혁은 "솔직히 YG 만큼 소속 가수들을 먼저 위해주는 회사는 찾아보기 힘들다. 7년간 단 한 번도 작은 마찰이나 의견 대립 없이 우리가 나아가자 하는 방향으로 든든하게 지원해주고 어린 우리들을 잘 이끌어준 회사"라며 신뢰를 드러냈다.

이수현도 "우리는 은퇴를 하면 했지 YG를 떠날 생각을 단 한 번도 해 본 적 없다"고 재계약 이유를 밝혔다.

악뮤는 대중적 인기뿐만 아니라 음악적 예술성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는 남매 듀오다. 지난 2012년 SBS 'K팝스타' 시즌2 출연을 통해 '악동뮤지션'이라는 이름으로 주목받은 악뮤는 2014년 YG에서 정식 데뷔했다.

이후 이들은 YG의 전폭적인 신뢰와 지원 속에 천부적인 작사·작곡 능력을 발휘하며 국내 최강 음원 강자로 자리잡았다. 지난 7년간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켜왔기에 이들의 행보는 업계 화두로 떠올랐다.

특히 YG와 악뮤의 이번 재계약이 눈에 띄는 점은 가수들의 경우 7년의 계약 기간이 끝나면 '7년 징크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팀이 해체되거나 다른 기획사로 옮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재계약을 할 경우 보통 2년 정도의 단기 계약으로 계약 기간의 부담감을 줄이려 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인데, 악뮤는 5년이라는 장기적인 재계약을 체결했다.

YG 측은 "악뮤는 아직 나이가 어린 친구들이지만 생각이 깊고 굉장히 어른스러운 면이 있다. 장기 재계약 소식에 YG 모든 임직원들이 큰 감동을 받았다"며 "서로의 신뢰 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한 만큼 YG는 앞으로 악뮤를 위한 더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며 아티스트로서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YG는 최근 배우 강동원과도 재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YG에는 이 외에도 빅뱅, 블랙핑크, 젝스키스, 위너, 아이콘, 트레저 등과 김희애, 차승원, 최지우, 장현성, 유인나, 정혜영, 이성경, 장기용, 이수혁, 경수진, 손호준, 갈소원 등 배우들이 다수 소속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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