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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다시 상승…1106.5원 마감

등록 2021.01.26 16:2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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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원 오른 1106.5원 마감

[서울=뉴시스]박민석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3208.99)보다 68.68포인트(2.14%) 내린 3140.31에 마감한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999.30)보다 5.30포인트(0.53%) 내린 994.00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00.7원)보다 5.8원 오른 1106.5원에 마감했다. 2021.01.26. mspark@newsis.com

[서울=뉴시스]박민석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3208.99)보다 68.68포인트(2.14%) 내린 3140.31에 마감한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999.30)보다 5.30포인트(0.53%) 내린 994.00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00.7원)보다 5.8원 오른 1106.5원에 마감했다. 2021.01.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원·달러 환율이 1100원대 중반 수준으로 상승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00.7원)보다 5.8원 오른 1106.5원에 마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유럽 등 주요국의 방역조치 강화와 백신 접종 지연 우려 등으로 위험회피 심리가 살아난 영향이다.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원·달러 환율도 상승 압력을 받았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간격 확대시 바이러스 변이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위험회피 심리 강화에 영향을 줬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은 최근 주요국 정부가 백신 접종 간격을 늘리기로 한 것에 대해 "완전한 효과를 얻지 못할 수 있다"며 "더 많은 바이러스 변이를 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가 위축되면서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0.69% 상승했으나, 다우존스30 산업평균 지수는 0.12% 하락했다. 스탠더스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0.36% 올랐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달러화가 경제 봉쇄와 백진 접종 우려 등으로 상승하면서 원·달러 환율에 영향을 줬다"며 "달러 강세를 좇아 전일 낙폭을 반납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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