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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으로는 도움 안 돼" 영업시간 연장에도 상인들 '시큰둥'

등록 2021.02.06 18: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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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되면 좋을 것 같다" 긍정적인 반응도

일부선 "지역사회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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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시스]김동현 기자 = 강원도가 오는 8일 0시부터 음식점·카페 등 일부 시설에 대한 영업 제한 시간을 오후 9시에서 10시까지로 1시간을 연장한다고 6일 밝혔지만 상인들은 시큰둥한 입장을 보였다.

순댓국집을 운영하는 신은정(63)씨는 "손님들이 편하게 먹을 순 있겠지만 영업하는 입장에서는 1시간으로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고깃집을 운영하는 김모(52)씨는 "1시간 연장으로는 매출 증대에 크게 도움되지 않는다"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오후 9시까지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직장인 유모(27·여)씨는 "오후 10시까지 취식이 가능한 건 좋으나 영업시간 연장으로 지역사회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지속되는 게 아닌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연장 조치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상인도 있었다.

춘천 요선동에서 홀로 카페를 운영하는 30대 A씨는 "영업시간이 한 시간 연장되면 좋을 것 같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비수도권 지역 일부 업종의 운영제한 시간을 오후 10시로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영업시간이 연장되는 업종은 식당 및 카페,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방문판매업 등이다.

다만 각 지자체별로 연장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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