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우리 탱크 무력, 어떤 현대 전쟁에도 대처할 최정예"
조중통 "주력땅크종대, 기동력·타격력 과시"
북한 기갑부대, 전차·장갑차 6900여대 보유
[자료사진][서울=뉴시스] 2020 국방백서가 소개한 북한 육군 기갑 전력. 2021.02.07. (사진=2020 국방백서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6일 '새 조선의 첫 땅크(탱크)부대'라는 기사에서 "지난 1월에 진행된 조선로동당 제8차 대회 기념 열병식에서 우리 혁명무력의 주력땅크종대는 높은 기동력과 타격력을 시위하며 열병광장을 행진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또 "해방 후 청소한 땅크련대로 첫걸음을 뗀 우리의 땅크무력은 오늘 그 어떤 현대전쟁에도 대처할 수 있는 최정예대오로 장성강화돼 혁명무력의 위용을 남김없이 떨쳐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신은 "조선인민군의 전투력의 상징이고 무쇠주먹인 이 철갑대오의 기틀은 해방후(1945년 8월15일) 우리의 정규무력을 창건하시고 강화발전시켜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에 의해 마련됐다"고 소개했다.
통신은 또 "1948년 11월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첫 땅크부대에 군기를 수여하시고 사열을 하셨다"며 "그 후 부대는 제국주의련합세력의 무력침공을 반대하는 조국해방전쟁시기에 서울해방전투와 대전해방전투를 비롯한 수많은 전투들에서 위훈을 세워 근위부대의 영예를 지녔다"고 강조했다.
[평양=AP/뉴시스]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제공한 사진에 14일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제8차 당대회 기념 야간 열병식이 열려 군사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있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열병식에는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등 전략·전술 무기들이 등장했다. 2021.01.15.
북한이 보유한 전차는 4300여대, 장갑차는 2600여대, 야포는 8800여문, 방사포는 5500여문으로 추정된다고 국방백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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