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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3월부터 테마가든 폐장시간 1시간 앞당겨…동물복지 증진

등록 2021.02.26 11:15:00수정 2021.02.26 12: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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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월 오전 9시~오후 6시 운영

[서울=뉴시스] 서울대공원 내 맹수사의 시베리아 호랑이. (사진=서울시 제공) 2021.02.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울대공원 내 맹수사의 시베리아 호랑이. (사진=서울시 제공) 2021.02.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대공원은 동물복지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3월1일부터 동물원과 테마가든의 폐장시간을 기존보다 한시간 씩 앞당긴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운영시간은 평균 일몰시간에 맞춰 하절기와 동절기 각각 1시간씩 앞당기는 것으로 조정했다. 3~10월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11~2월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대공원은 해외 및 국내 동물원 운영시간을 참고해 폐장시간을 조정하게 됐다. 러시아의 모스크바 동물원, 일본의 우에노 동물원, 국내 청주동물원 등은 휴관일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다른 해외 유수의 동물원들도 하절기에는 오후 6시 이전, 동절기에는 오후 5시까지만 운영한다.

폐장시간 조정은 유료로 운영되는 동물원과 테마가든에만 해당된다. 무료개방 공간인 대공원 일대는 언제든지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대공원은 장기화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동물원 내 방역도 강화해 운영하고 있다. 동물원 정문 매표소 앞은 거리두기 바닥 안내판과 차단 유도봉으로 관람객의 밀집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동물원 내에는 사람이 한 곳에 몰리지 않도록 계도하고 있다다.

아울러 관람로 소독도 철저히 해 동물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관리하고 있다.

이수연 서울대공원 원장은 "일몰 전 안전한 귀가와 더불어 동물복지 증진을 위해 폐장을 한시간씩 앞당기게 됐다"며 "관람객들이 배려한 시간은 동물들의 충분한 휴식을 제공하는 데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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