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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키나파소 마을에 무장괴한 습격…100명 사망

등록 2021.06.05 23:5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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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72시간 애도기간 선언

[와가두구( 부르키나파소)= AP/뉴시스] 지난달 13일 서아프리카 부르키나 파소의 수도 와가두구 인근의 피실라 난민수용소에서 피난민들이 급식을 기다리고 있다. 이 나라는 말리의 이슬람극단주의 무장 세력들이 프랑스군의 공격으로 국경을 넘어 들어오면서 잦은 지하드공격과 전투로 이미 50만명이 집을 떠나 피난민이 되었다.

[와가두구( 부르키나파소)= AP/뉴시스] 지난달 13일 서아프리카 부르키나 파소의 수도 와가두구 인근의 피실라 난민수용소에서 피난민들이 급식을 기다리고 있다.  이 나라는 말리의 이슬람극단주의 무장 세력들이 프랑스군의 공격으로 국경을 넘어 들어오면서 잦은 지하드공격과 전투로 이미 50만명이 집을 떠나 피난민이 되었다.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무장세력이 5일(현지시간) 북부마을을 공격해 약 100명의 민간인이 목숨을 잃었다.

AP통신 등은 부르키나파소 정부는 전날 밤 무장세력이 북동부 야그하주 솔한 마을을 공격해 이 같은 비극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부르키나파소 정부 대변인은 “니제르 국경에 있는 피해 지역의 시장과 주택 여러 채가 불에 탔다”고 밝혔다.

로크 마크 크리스티앙 카보레 부르키나파소 대통령은 이번 공격을 '야만적인 공격'이라며 강력 규탄했다.

부르키나파소 정부는 72시간의 애도기간을 선언했다.

이번 공격에 대해 책임을 주장하는 단체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아프리카 사헬 중부 지대 인근에 위치한 부르키나파소, 말리, 니제르 등 국가들은 알카에다와 이슬람국가(IS) 등과 연계한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의 공격을 받고 있다.

부르키나파소에서 2년 동안 114만명 이상이 삶의 터전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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