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KT, SSG에 2연승…배제성 6이닝 3실점·13안타 집중

등록 2021.06.09 21:44:4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2021 프로야구 KBO 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린 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9회말 8대1로 승리한 kt 선수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2021.06.01.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2021 프로야구 KBO 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린 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9회말 8대1로 승리한 kt 선수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2021.06.01.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 문성대 기자 = KT 위즈가 SSG 랜더스를 잡고 2연승을 달렸다.

KT는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SSG와의 원정경기에서 장단 13안타를 터뜨린 타선에 힘입어 7-3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올린 KT는 시즌 29승 23패를 기록해 SSG와 동률을 기록했다.

KT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홈런을 터뜨려 SSG의 추격을 따돌렸다.

유한준은 1회초 투런 홈런(시즌 1호)을 날렸고, 장성우는 3-3으로 맞선 4회 투런 아치(시즌 6호)를 그려냈다.

이날 유한준은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KT 선발 배제성은 최고 150㎞에 이르는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앞세워 효과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배제성은 6이닝 동안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3실점 호투로 시즌 5승째(3패)를 수확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77로 소폭 상승했다.

SSG는 안방에서 이틀 연속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SSG 선발 이건욱은 1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3실점으로 부진, 또다시 선발 징스크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SSG는 1위 수성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KT가 1회초 선취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조용호의 2루타와 조일로 알몬테의 안타를 묶어 선취점을 올린 KT는 유한준의 투런 홈런에 힘입어 3-0으로 달아났다.

반격에 나선 SSG는 2회말 한유섬의 솔로 홈런(시즌 6호)으로 1점을 만회한 후 3회 고종욱과 최주환의 희생플라이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KT는 4회 균형을 무너뜨렸다.

장성우의 투런 홈런으로 분위기를 가져온 KT는 이후 안타 2개와 폭투 등을 묶어 1점을 추가했다.

KT는 6-3으로 앞선 5회 공격에서도 SSG 1루수 제이미 로맥의 포구 실책을 틈타 1점을 보탰다.

KT는 7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했다.

이강철 감독이 자랑하는 주권은 1이닝 무안타 무실점 호투로 리드를 지켰고, 세 번째 투수 이창재 역시 1이닝 무안타 1탈삼진 무실점 투구로 SSG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KT는 9회말 마무리 김재윤을 투입해 경기를 끝냈다. 김재윤은 1이닝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한편, KT 심우준은 도루 도중 왼손에 찰과상을 입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