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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이건욱, 어깨 염증 소견…"회복에 2주 필요할듯"

등록 2021.06.10 18: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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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이무열 기자 = 21일 오후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말 SSG 선발투수 이건욱이 역투하고 있다. 2021.04.21. lmy@newsis.com

[대구=뉴시스]이무열 기자 = 21일 오후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말 SSG 선발투수 이건욱이 역투하고 있다. 2021.04.21.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 김희준 기자 =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던 SSG 랜더스의 우완 투수 이건욱(26)이 단순 염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SSG는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건욱이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한 결과 오른쪽 어깨 염증 소견을 받았다. 구조적인 손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회복에 2주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SSG 선발 투수 3명이 한꺼번에 이탈하면서 대체 선발로 낙점받은 이건욱은 9일 인천 KT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2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유한준에게 투런포를 맞는 등 1회초에만 3점을 헌납한 이건욱은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경수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어깨에 통증을 느껴 강판됐다.

김원형 SSG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이건욱이 2군에 내려갔을 때 어깨에 염증이 있었다고 하는데, 회복한 이후부터 어제 경기 전까지 몸 상태에 크게 문제가 없었다"며 "하지만 1회를 던지고 난 후 이상이 있었다고 한다. 2회에 마운드에서 던지는 모습이 이상했다. 포수 이재원에게 확인해보라고 하니 어깨가 좋지 않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선발진 공백이 큰 SSG는 이건욱까지 이탈하면서 투수진 운용에 한층 어려움을 겪게 됐다. 이건욱이 장기 공백을 필요로 하는 큰 부상을 피한 것이 SSG에 작은 위안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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