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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차관 "신용카드 캐시백 검토…이달 말 하경정에 공개"

등록 2021.06.18 14:4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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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경제 중대본 정례브리핑서 밝혀

"비율·상한선·사용처 등 추가 협의 중"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8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중대본) 회의 겸 2021년 제4차 혁신성장전략회의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06.18.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8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중대본) 회의 겸 2021년 제4차 혁신성장전략회의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06.18.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이승재 기자 = 정부가 올해 하반기 소비 활력을 높이기 위해 신용카드 사용액의 일정 부분을 환급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18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정례브리핑에서 이달 말 발표할 예정인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다양한 소비 보강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차관은 "신용카드 캐시백 구조는 과거 비교 시점에 비해 늘어난 신용카드 사용액에 대해 일정 비율을 환급 형태로 캐시백해주는 방식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든 국민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개인당 캐시백 한도를 설정할 계획"이라며 "캐시백 비율과 상한선, 사용처 등 구체적인 내용은 추가 협의를 통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할 때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이번 캐시백 정책으로 코로나19 이후에 위축됐던 소비를 하반기에 최대한 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이 차관은 "최근 경기 흐름을 보면 수출·투자 등을 중심으로 견조한 회복세를 이어가면서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코로나19 위기 전 수준을 넘어섰지만 소비 회복은 더딘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거시경제 전체로 봐도 2019년에 6.9%였던 가계 저축률이 지난해에는 11.9%가 됐다"며 "이런 부분이 고착화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한다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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