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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노조 "공영방송 개정안 처리 촉구"…KBS본부 "도보행진 투쟁"

등록 2021.06.23 16:4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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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언론노조 '언론개혁 4대 입법 처리 촉구' 기자회견. (사진 = 언론노조 KBS본부 제공) 2021.06.23.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언론노조 '언론개혁 4대 입법 처리 촉구' 기자회견. (사진 = 언론노조 KBS본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전국언론노조가 국회를 향해 6월 내 '공영방송법 개정안' 등 언론개혁 4대 입법을 촉구했다.

언론노조는 23일 오후 2시부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주장을 펼쳤다.

이들은 앞서 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김용민 미디어혁신특위 위원장이 공영방송 이사와 사장 추천에 시민이 참여하는 내용의 방송법 개정안 처리에 앞장서겠다고 했지만 현 국회 상황은 무책임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는 24일 예정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관련 법안이 다뤄지지 않는다면 송영길 대표가 약속한 6월 시한을 넘기고, 공영방송 이사와 사장 추천에 대한 국민참여는 문재인 정부 하에선 사실상 불가능해진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언론노조 KBS본부 '국회 릴레이 도보행진' 투쟁. (사진 = KBS본부 제공) 2021.06.23.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언론노조 KBS본부 '국회 릴레이 도보행진' 투쟁. (사진 = KBS본부 제공) [email protected]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한 언론노조 KBS본부는 "개정안을 책임지고 논의해야 할 과방위는 소위조차 제대로 열리지 못했다. 과방위원장, 여야 간사들은 상대를 탓하며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하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현 KBS 이사들의 임기 종료 시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대로라면, 정치권이 공영방소 지배구조에 손을 대려는 악습이 재현될 우려가 크다. 새로운 이사, 사장 선임을 새로운 룰에 따라 진행하지 못한다면 내년 대선의 불투명한 미래 속에서 오해와 불협화음을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언론노조 KBS본부는 6월 임시국회 내 공영방송 지배구조 정상화 관련 법안 처리를 촉구하며 이날부터 국회와 더불어민주당사, 국민의힘당사 주변을 도는 릴레이 도보행진 투쟁을 진행한다"며 "국민과 함께 공영방송 지배구조 정상화를 촉구하는 피켓을 메고 걷고 또 걸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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