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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이재명 사건, 2009년 정세균에 메일로 투서"(종합)

등록 2021.06.25 18: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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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배우 김부선이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하며 발언을 하고 있다. 2021.04.21.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배우 김부선이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하며 발언을 하고 있다. 2021.04.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배우 김부선이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에게 자신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간 관계를 알렸다고 주장했다.

25일 김부선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열린우리당 당대표 시절 비서실장에게 조아무개 변호사를 통해 이재명 사건을 상세히 기록해 메일을 보낸 적 있다"며 "비서실장에게 보고 받은 적 있는가. 오랫동안 궁금했다"고 글을 올렸다.

이와 관련 김부선은 이날 뉴시스와 전화통화에서 "제 기억은 정 전 총리께 투서한 게 2009년 8~9월경이다. 비서실장 메일로 변호사가 보냈다"고 말했다.

앞서 2018년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바른미래당 김영환 후보는 이른바 '김부선 스캔들'을 언급했다. 당시 이 지사는 스캔들을 부인했다. 이 시기 김부선은 이 지사와 사귄 적 있으며, 이 지사가 자신의 입을 막으려 협박을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당시 김영환 후보가 이 지사가 김부선 스캔들을 부인한 것에 대해 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로 고소했다. 하지만 고소건은 무혐의로 종결됐다.

이후 김부선은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강용석 변호사를 대동, 이 지사를 상대로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했다. 이달 23일에는 페이스북에 "내게도 이재명과 그 일가 X파일이 있다. 나만의 X파일. 그러나 지극히 사적인 것이라 침묵하기로 했다"고 썼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세균 전 총리에 질문한 글을 쓴 이날 김부선의 페이스북 계정은 오전부터 오후 한 때 접속이 불가했다. 김부선은 뉴시스에 "계정도용으로 해킹당해 일시적으로 계정을 닫아놨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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