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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코로나 신규환자 88명·누적 1만4634명...9명 사망 총 632명

등록 2021.06.27 21:5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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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AP/뉴시스]15일 대만 타이베이의 한 초등학교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소에서 노인들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2021.06.15.

[타이베이=AP/뉴시스]15일 대만 타이베이의 한 초등학교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소에서 노인들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2021.06.1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지난달 중순 이래 방역망이 뚫리면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는 대만에서 27일 88명이 다시 발병했고 사망자도 9명이나 나왔다.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책본부인 중앙유행병 지휘센터는 이날 대만 안에서만 88명의 새 감염자가 생겼으며 이중 전파력이 센 델타 변이에 2명이 걸렸다고 발표했다.

대만 내 추가 확진자 가운데 남자는 48명, 여자가 40명이고 연령은 5세 미만에서 90대에 걸쳐 있다.

새 확진자는 신베이시가 41명으로 가장 많고 수도 타이베이시 33명, 타이난시 8명, 타오위안시 3명, 핑둥현과 난터우현, 신주시 각 1명이다.

이로써 대만 코로나 감염자는 누계로 1만4634명으로 늘어났다. 델타 변이 감염자가 12명이다.

대만에서 1만3411명, 국외 유입 1170명, 친선함대 36명, 항공기 2명, 불명 1명, 조사 중 14명 등이다.

코로나 환자는 지난달 10일 100명 미만이다가 이후 폭발적으로 증대하면서 1개월 보름여 사이에 1만4500명 이상 급증했다.

지휘센터는 또한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9명이 추가로 숨지면서 총 사망자가 632명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중 8명은 국외 유입자다.

신규 사망자는 남성 3명, 여성 6명이며 나이가 40대에서 90대 사이다.

대만 내 누적 사망자 624명 분포를 보면 신베이시 319명을 필두로 타이베이시 243명, 지룽시 20명, 타오위안시 17명, 장화현 10명, 타이중시와 신주현 각 4명, 이란현과 화롄현 각 2명, 타이둥현과 윈린현, 가오슝시 1명씩이다.

천스중 위생복리부장은 최근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델타 변이가 각국으로 퍼지고 있어 이를 차단하기 위한 국경통제 등 강화하고 있다며 각계각층이 방역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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