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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KPGA 코리안투어 3라운드 공동 선두 도약

등록 2021.07.10 18:3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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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섭·배용준과 공동 1위 그룹

[서울=뉴시스] 박상현. (사진=KPGA 제공)

[서울=뉴시스] 박상현. (사진=KPGA 제공)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박상현(38)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셋째 날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박상현은 10일 경남 창원시 아라미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총상금 5억원)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로써 14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박상현은 김봉섭(38), 배용준(21)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첫날 2언더파 69타로 공동 46위에 머물렀던 박상현은 2라운드 공동 6위로 도약한 데 이어 3라운드는 공동 선두까지 치고 올라가며 시즌 첫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코리안투어 통산 상금 1위(37억5479만원)인 박상현은 통산 8차례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박상현은 "경기 시작 전에 허리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큰 기대 없이 완주만 하자는 생각으로 경기했다. 그런데 후반으로 진입하자 컨디션이 회복됐다. 타수를 줄이면서부터 좋은 흐름을 탔다"고 말했다.

우승 가능성에는 "나름 기대감도 있다. 그동안 우승했을 때는 갤러리 분들이 있었다. 나는 갤러리의 힘이 크다. 응원의 압박을 좋아한다"며 "그동안 우승했던 것처럼 갤러리 분들의 함성을 듣고 화려한 세리머니도 펼치고 싶다"고 했다.

1, 2라운드 연속 단독 선두를 기록했던 김봉섭은 버디 3개, 보기 2개로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김봉섭은 "샷은 좋았다. 하지만 퍼트가 1, 2라운드에 비해 잘 안 됐다"며 "아직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만큼 크게 신경 쓰이지는 않는다"고 했다.

작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배용준은 이날 8언더파를 집중시키며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배용준은 스릭슨 투어 상반기 상금랭킹 1위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초청됐다.

그는 "우승도 하고 싶지만, 톱5 이내 진입하며 대회를 마치는 것이 현실적인 목표다. 그러면 다음 대회 출전 자격이 생긴다"고 했다.

김영수(32)는 4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4위(13언더파 200타)다. 그리고 서요섭(25), 최장호(26) 등이 11언더파 202타로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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