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알고있지만' ‘한소희, 동침 후 송강에 “너 병같은 건 없지?”

등록 2021.07.11 10:58:5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JTBC 토요드라마 '알고있지만' 제4회 (사진= JTBC '알고있지만' 4회 방송 캡처) 2021.07.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JTBC 토요드라마 '알고있지만' 제4회 (사진= JTBC '알고있지만' 4회 방송 캡처) 2021.07.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JTBC 토요드라마 '알고있지만'에서 한소희와 송강의 로맨스 관계에 변수가 찾아왔다.

10일 방송된 '알고있지만' 4회에서 친구와 연인 사이, 정의 내릴 수 없는 관계에 접어든 유나비(한소희)와 박재언(송강)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수많은 밤들 스킨십과 속삭이는 밀어는 여느 연인들과 다를 게 없었지만 실상은 낮과 밤이 다른 그들이었다. 이 모든 고민은 오직 함께하는 밤이 즐겁다는 것으로 모두 녹아버렸다.

 유나비는 스스로 '미쳤다'고 생각하면서도 '근데 어쩌라고, 좋았단 말이야'라며 자조했다. 유나비는 ''차라리 술이라도 마셨으면 핑계라도 될 텐데'라며 괴로워했다.

이후 박재언은 유나비의 집을 나서며 "난 계속 너 만나고 싶은데. 넌 어떠냐"고 직설적으로 물었다. 유나비는 '올 것이 왔다'고 생각했다.

박재언은 유나비에게 계속 만나자는 제안에  유나비는 그 말이 사귀자는 의미가 아닌 것을 알면서도 거절할 수 없었다.

유나비는 이를 '그러니까 나보고 사귀는 건 아니지만 종종 만나서 잠은 자는 사이 같은 거 하자는 거지'라는 뜻으로 해석, "글쎄"라고 답했다. 박재언은 "생각해보고 얘기해달라"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떴다.

시간이 좀 흘러 다시 만난 박재언에게 유나비는 "나는 우리 아무도 몰랐으면 좋겠다. 그리고 혹시 너 병같은 건 없지?"라는 말로 답을 대신했다.

현실 자각은 예상 밖의 타이밍에 찾아왔다. 박재언이 전시회를 보러 가자고 한 날은 유나비의 생일이었다. 연인도 아니면서 생일을 함께하고 싶다는 건, 선을 넘는 일 같았다. 둘 사이엔 아직 윤설아(이열음)라는 존재가 있었다. 결국 유나비는 박재언의 제안을 거절했다.

한편, 유나비와 양도혁(채종협)의 재회도 흥미를 유발했다. 초등학교 동창 양도혁과 우연히 버스에서 마주친 유나비가 반가워하자 양도혁은 수줍어했다. 어깨가 젖는 줄도 모른 채 유나비에게 우산을 기울여주는 그의 모습에서는 유나비를 향한 특별한 감정이 드러났다.

여기에 최악의 생일에 양도혁은 추억을 만들어 줬다. 둘만의 소박한 생일파티는 설렘을 더했다. 빠져들수록 공허한 박재언의 관계 속, 양도혁의 등장은 연애 게임에 어떤 변수가 될지 기대를 높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