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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모토 바나나 신작 에세이 '시모키타자와에 대하여'

등록 2021.07.12 15: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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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책 '시모키타자와에 대하여' (사진 = 민음사) 2021.7.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책 '시모키타자와에 대하여' (사진 = 민음사) 2021.7.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일본의 국민작가 요시모토 바나나가 자유로운 분위기의 동네 시모키타자와에서 살면서 겪은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한 권에 담았다.

이제는 시모키타자와 토박이가 된 요시모토 바나나. 처음부터 이곳에 정착할 계획은 아니었다.

그저 대학생 무렵, 시모키타자와의 주택가에서 훤칠하고 멋진 남자와 스타일 좋고 섹시한 여자가 검은 옷으로 휘감고 아이들을 데리고 있는, 한 로커 부부의 모습을 본 것이 인상 깊게 남았다.

다른 동네였다면 소문이 나돌 만큼 파격적인 모습이었는데 이곳에선 그저 자연스럽기만 했다.

이 책을 쓰던 당시 마흔 여덟 살이었던 바나나는 모두가 자신이 원하는 형태로 어른이 되어도 된다는, 당연한데도 어려운 삶의 방식이 실제로 어떻게 멋지게 이루어지는지를 보여 준다. 김난주 옮김, 208쪽, 민음사, 1만4000원.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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