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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K 인권센터, '버마 플랫폼' 발족

등록 2021.07.12 16: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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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미얀마 민정복귀와 민주화 실현을 위해 협력하는 단체 '버마 플랫폼' 온라인 발족식 (사진=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제공) 2021.07.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미얀마 민정복귀와 민주화 실현을 위해 협력하는 단체 '버마 플랫폼' 온라인 발족식 (사진=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제공) 2021.07.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인권센터는 '버마 플랫폼'(Burma Platform)을 발족했다고 12일 밝혔다.

미얀마 민주주의와 평화를 염원하는 에큐메니칼 공동체, 동북아시아와 북미 등 교회시민사회단체가 미얀마 민정복귀와 민주화 실현을 위해 상시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다.

'버마 플랫폼' 의장은 아시아 태평양 YMCA의 남부원 총장이, 코디네이터로는 신승민 목사(NCCK)와 버마 평화활동가 모에가 선출됐다.

현재 '버마 플랫폼'에는 한국과 일본의 교회협의회(NCC), 대만장로교회, 한국기독교장로회, 북미의 아시아 태평양 포럼 소속 침례교회, 연합교회, 장로교회, 감리교회와 함께 메노나이트(MCC), 퀘이커(AFSC), 교회연합행동(ACT Alliance), 일본 소수자 선교센터(CMIM), 아시아 태평양 YMCA에 속한 한국, 일본, 대만 YMCA,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기독교행동(한국 에큐메니칼 18개 단체 소속)과 아시아의 친구들, '자유존엄아시아'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 단체들은 3월 후 미얀마 현지에서 시민불복종운동(CDM)에 참여하는 이들에게 긴급 식량과 의약품, 은신처와 법률 지원을 제공하는 현지인 그룹과 협력해 왔다.

이들 단체는 이날 선언문을 통해 "'버마 플랫폼'의 출범은 미얀마 시민들의 생명을 박탈하고 안전을 파괴하는 현 군부 쿠데타 세력에 대한 응답"이라며 "아시아를 넘어 북미의 종교 시민사회, 버마·미얀마 민주주의와 정의로운 평화를 위한 투쟁에 함께 하는 모든 이들과 적극적으로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버마·미얀마 군부에 권력 이양, 정치범 석방, 소수민족 탄압 중지를 요구하고 국제사회에는 연방체제 국가로서 버마·미얀마 인정을 촉구했다.

또한 유엔과 국제형사재판소에는 버마·미얀마 군부 잔학행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고, 초국가 기업들에는 버마·미얀마 군부와 관계를 차단하며 국제사회에는 적극적으로 연대하자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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