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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서울 탭댄스 페스티벌, 온라인으로 진행

등록 2021.07.12 16: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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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탭댄스페스티벌 포스터(사진=마포문화재단 제공)2021.07.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탭댄스페스티벌 포스터(사진=마포문화재단 제공)2021.07.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마포문화재단이 13~14일, 20~21일 4일간 유튜브와 네이버TV를 통해 '제3회 서울 탭댄스 페스티벌'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제3회 서울 탭댄스 페스티벌'은 국내 정상급 탭댄서들과 춤꾼들이 참여하며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마포문화재단은 코로나19가 시작된 작년 초부터 '올댓리듬', '마포 M 클래식 페스티벌' 등 38개의 온라인 공연을 앞장서 진행해 왔다.

'제3회 서울 탭댄스 페스티벌'은 탭꾼 탭댄스 컴퍼니 김길태 단장이 예술감독을 맡았다. 김길태 단장은 탭댄스 1세대로 미국 뉴욕에서 배운 탭댄스를 국내로 들여와 탭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후진 양성에도 큰 노력을 기울여 현재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탭퍼 중 70%는 그의 제자들이다.

그는 이번 축제에서 '두드려 리듬을 만들어내는 탭'에 집중한 탭댄스와 '춤춘다는 의미의 댄스'에 집중한 탭댄스를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했다.

영상제작에는 김혜수, 박해진 등 국내 톱스타들의 CF를 다수 제작한 김건식 CF감독이 연출로 참여했다.  김건식 감독은 "어디서 보든 VIP석에서 감상하듯 볼 수 있도록 생동감 넘치는 연출과 탭댄스의 백미인 프로 탭댄서들의 현란한 풋 스텝을 관객들에게 전달하는 것에 중점을 두어 연출했다"고 밝혔다.

최고의 공연을 위해 국내 최정상급 프로 탭댄서들도 한 자리에 모였다. 탭댄스를 소재로 많은 호평을 받았던 영화 '스윙키즈'의 안무가이자 지난 해 마포문화재단이 선보였던 무관중 생중계 공연 '올 댓 리듬'의 연출가인 이연호를 비롯해 그룹 EXO의 멤버이자 '스윙키즈' 주연배우 도경수의 탭댄스 트레이너 허성수 등 내로라하는 국내 탭댄서들이 공연에 참여했다. 

이번 공연 1부에서는 음악을 강조한 '탭댄스클럽 스윙46', 2부에서는 춤으로 승부수를 던진 '블랙 댄스 버라이어티'가 공개된다.

'탭댄스 클럽 스윙46'은 13~14일 오후 7시30분 양일간 펼쳐진다. 제목의 '스윙46'은 뉴욕 타임스퀘어 극장 지구 심장부에 위치한 재즈 클럽으로 매주 일요일 이 곳은 탭댄스 클럽으로 변모한다. 아마추어부터 프로 탭댄서들의 무대까지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며, 춤에 관심 있는 전 세계 관광객들이 모이는 '탭댄스의 메카'라고 할 수 있는 곳이다.

이 작품은 이 재즈클럽을 배경으로 13팀의 탭댄스 듀오가 펼치는 리듬 탭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기본에 가장 충실한 클래식 탭댄스부터, 스윙재즈, 발레와의 컬래버레이션, 그리고 디즈니 뮤직에 어울리는 탭댄스까지 선보인다. 연주가 시작되는 순간 방구석 1열은 뉴욕 웨스트 46번가의 메인 클럽이 된다.

'블랙 댄스 버라이어티'에서는 장르별 정상급 댄서들이 화려한 춤의 향연을 펼친다. 국내 가장 역사 깊은 탭댄스 팀인 '탭꾼 탭댄스 컴퍼니'는 '탭꾼풍물'과 '탭꾼아리랑'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하고, 국내 최초 세계대회를 우승한 비보이 팀인 라스트포원은 비보이 배틀에서만 볼 수 있었던 '프리스타일쇼' 무대와 함께 세계대회 트로피를 안겨주었던 '보티퍼포먼스'를 한층 업그레이드해 공개한다.

이 밖에도 댄싱9 파이널에 진출했던 이유민(유봉)이 이끄는 수코패밀리가 락킹 특유의 활력과 펑키함으로 신나는 무대를 선보이는 등 각 장르를 대표할만한 댄스 팀들이 참여해 '블랙 댄스'의 진수를 느끼게 해 줄 예정이다.

공연은 마포문화재단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TV를 통해 공개되며 다시보기를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마포문화재단 누리집(www.mapoartcenter.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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