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영동군,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감사원에 공익감사 청구

등록 2021.07.12 19:13:0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예산 없는데 조경수 145주, 조경석 53석 구입

군의회 "1억~4억 넘는 특수목 가격 조사 없이 집행"

영동군,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감사원에 공익감사 청구


[영동=뉴시스]조성현 기자 = 충북 영동군이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에 대한 공익 감사를 감사원에 청구했다.

12일 영동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조경수·조경석 구입 집행 과정 상 위법·부당 사항에 대한 공익 감사를 요청했다.

영동군의회는 행정사무감사에서 올해 상반기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조경수 145주, 조경석 53점을 구입예산이 없음에도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적했다.

또 구입한 조경수 중 1억~4억원이 넘는 특수목을 제대로 된 가격 조사 없이 집행했다고 꼬집었다.

군 관계자는 "자체 감사기구에서 감사할 경우 군정에 대한 신뢰도가 훼손되고, 신뢰를 담보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돼 공익 감사를 청구하게 됐다"고 말했다.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는 지역의 특화자원인 과일과 와인, 일라이트 등과 최신 관광 트렌드를 결합한 힐링테마 관광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이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사업비 2675억 원을 들여 '선(先) 공공부문 개발, 후(後) 민간투자'로 추진 중이다. 공공부문 개발은 올해 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