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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배우, 칸 영화제 호텔서 수천만원대 보석 도난

등록 2021.07.12 21: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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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AP/뉴시스] 조디 터너-스미스(Jodie Turner-Smith)

[서울=AP/뉴시스] 조디 터너-스미스(Jodie Turner-Smith)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자메이카계 영국 배우 조디 터너-스미스(35·Jodie Turner-Smith)가 '제74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수천만원대 보석을 도둑 맞았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칸 크루아제의 고급 호텔에 머물고 있던 터너-스미스가 지난 9일 아침 식사를 하던 도중 강도가 그녀의 방에서 수만 유로(약 수천만원) 상당의 보석을 훔쳐갔다.

도난당한 보석 중 하나는 사실상 값을 매길 수 없는, 그녀의 어머니 결혼반지였다.

터너-스미스는 즉시 인근의 다른 호텔로 옮겼다. 한살짜리 딸과 함께 머물고 있어 그녀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버라이어티는 전했다.

이번에 칸 영화제에 처음 온 터너-스미스는 지난 8일 밤 자신이 출연한 영화 '애프터 양' 시사회에서 금과 다이아몬드로 된 장신구를 착용했고 그 뒤 강도의 표적이 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버라이어티는 "시사회가 끝난 후 직후 보석을 업체가 회수해갔지만, 강도들은 그 물건들을 그녀가 가지고 있는 것으로 믿고, 그녀의 방에 침입했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조디 터너-스미스 트윗. 2021.07.12. (사진 = 트위터 캡처)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디 터너-스미스 트윗. 2021.07.12. (사진 = 트위터 캡처) [email protected]

터너-스미스는 11일 오후 트위터에 "칸의 마지막 날에 경찰서에서 2시간반을 보낼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는 여기 있다"고 적었다.

터너-스미스의 홍보 담당자는 버라이어티에 그녀가 경찰서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확인했다. 다만 칸 경찰은 버라이어티의 확인 사실에 답하지 않았다.

터너-스미스는 도난 사고에도 11일 열린 칸영화제의 부대 행사인 관객과의 대화에 참여했다. 그녀는 여성들과 유색인종들에 대한 지원의 필요성과 기회 부족에 대해 말했다.

한편, 터너-스미스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위쳐'의 프리퀄 시리즈에 캐스팅됐다. 한국계 미국 감독 코고나다의 '애프터 양'에 콜린 패럴과 출연, 칸 영화제에 초청 받았다. 배우 조슈아 잭슨과 2019년 법적 부부가 됐고, 지난해 4월 딸을 출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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