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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송영길·이준석 전국민 재난지원금 합의 환영"

등록 2021.07.12 21:4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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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표 전격 합의에 반색 "백신처럼 기쁜 소식"

"통 큰 정치적 결단 박수…정부도 부합한 결정을"

[파주=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7일 경기 파주의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대선 후보 정책 언팩쇼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2021.07.07. photo@newsis.com

[파주=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7일 경기 파주의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대선 후보 정책 언팩쇼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2021.07.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12일 여야 대표가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전격 합의한 데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 송영길, 국민의힘 이준석 두 분 대표님께서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합의했다. 소상공인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고 한다. 코로나로 힘든 국민들에게 백신처럼 기쁜 소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생에 여야가 없음을 보여주셨다. 두 분 대표님의 통 큰 정치적 결단에 큰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정부도 이에 부합하는 결정을 하리라 생각한다"면서 난색을 표하던 정부 측에 빠른 수용을 압박했다.

이어 "전국민 재난지원금의 효과는 이미 검증되었다"며 "지난해 13조 원 규모로 전국민 보편지급이 된 1차 재난지원금의 효과가, 40조 원에 이르는 2, 3, 4차 현금 선별지원보다 컸다는 것은 이미 통계로, 전국민의 체감으로 확인되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재난지원금은 빈자 구제 정책이 아니다. 소멸성 지역화폐를 통해 재난지원금을 보편지급함으로써 코로나 거리두기에 따른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매출확대로 방어하자는 것이다. 굳이 부자와 빈자를 '선별'할 이유가 없다"면서 "이번 합의가 민생을 최우선 하는 정치 본연의 길을 찾아가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소득 하위 80% 대상 재난지원금의 전국민 확대를 주장하다가 코로나19 4차 유행으로 소비진작용 추경을 향한 회의적 목소리가 높아지며 난관에 봉착했던 이 지사는 여야 대표간 깜짝 합의에 반색하는 모습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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