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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확진' 김포공항 귀빈실로 불똥…직원 7명 검사

등록 2021.07.13 17:03:11수정 2021.07.13 17: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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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의원 접촉한 안내직원 2명 등 총 7명 검사

입장문 내고 지난 8일 간담회서 언론인 1명 확진

"마스크 착용과 방역지침 준수 했지만 확진…송구"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코로나19에 확진된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의 입장문. (사진=정 의원 블로그 캡쳐)2021.07.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코로나19에 확진된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의 입장문. (사진=정 의원 블로그 캡쳐)2021.07.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김포공항 귀빈실을 이용했던 국회의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공항 관계자들이 진단 검사를 받았다.

13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이 전날 오전 8시50분 제주행 여객기에 탑승하기 전 김포공항 귀빈실을 이용했다.

이에 따라 정 의원과 접촉한 안내직원 2명 등 총 7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택에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김포공항)귀빈실에 소독 및 방역을 모두 실시했다"며 "CCTV를 확인한 결과 직원들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어보여 귀빈실 폐쇄 조치까지는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지난 8일 국회의원회관 의원식당에서 개최된 ''국민의힘 경남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 했다"며 "이자리에 취재차 참석한 언론인 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행사에 동석한 언론인이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자신과 함께 행사에 동행한 수행직원과 인근병원과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평소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소식을 전하게 돼 송구한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우회적으로 밝힌 것이다.

국민의힘도 정 의원과 접촉한 의원이나 당직자가 있는지 확인 중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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