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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순환농업협회·덴마크 얼라이언스 '가축분뇨 바이오가스 기술' 협약

등록 2021.07.14 1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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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뉴시스] 박홍식 기자 = 이기홍 자연순환농업협회장과 아이너 옌센 주한 덴마크 대사, 라스므센 대표, 곽용환 고령군수가 14일 오후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해지음 회의실에서 '가축분뇨 바이오가스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맺고 있다. 2021.07.14 phs6431@newsis.com

[고령=뉴시스] 박홍식 기자 = 이기홍 자연순환농업협회장과 아이너 옌센 주한 덴마크 대사, 라스므센 대표, 곽용환 고령군수가 14일 오후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해지음 회의실에서 '가축분뇨 바이오가스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맺고 있다. 2021.07.14 [email protected]

[고령=뉴시스] 박홍식 기자 = 자연순환농업협회는 14일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해지음 회의실에서 덴마크 기업과 '가축분뇨 바이오가스 기술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기홍 (사)자연순환농업협회 회장, 곽용환 고령군수, 아이너 옌센 주한 덴마크 대사, 폴 아이너 라스므센 덴마크 바이오가스 얼라이언스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기홍 회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정부는 가축분뇨 자원화 정책에 변화를 주고 있는데 기존 퇴액비 중심에서 바이오가스로 전력을 생산하는 재생 에너지 영역으로 자원화 범위를 확대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는 가축분뇨 발효액(액비)의 살포지 감소와 살포 일수 감소 등 액비 살포여건이 어려워지고 있고, 가축분뇨가 바이오가스 재생 에너지의 원료로서 탄소중립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지난해 12월 7일 '2050 탄소중립' 선언으로 이제 신재생 에너지는 국가 핵심 어젠더로 떠 올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바이오가스 산업의 정착을 위해서는 가축분뇨, 음폐, 농산부산물 등 원료의 다각화와 소화물에 대한 별도 기준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덴마크 등 유럽의 경우 이미 농산 부산물이나 폐사체 등 다양한 원료가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국내에서도 음폐수급의 불안정 등을 감안한다면 원료 다각화를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령=뉴시스] 박홍식 기자 = 이기홍 자연순환농업협회 회장이 14일 오후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해지음 회의실에서 열린 '가축분뇨 바이오가스 기술협력 업무협약식(MOU)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7.14 phs6431@newsis.com

[고령=뉴시스] 박홍식 기자 = 이기홍 자연순환농업협회 회장이 14일 오후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해지음 회의실에서 열린 '가축분뇨 바이오가스 기술협력 업무협약식(MOU)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7.14 [email protected]

아이너 옌센 주한 덴마크 대사는 "최근 P4G 정상회담에서 덴마크는 녹색 의제의 측면에 대한 한국과의 협력 가능성이 높아진 데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추가 조치를 취하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협약이 녹색 경제와 에너지 전환을 향한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 그리고 덴마크와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은 다른 나라에 영감을 줄 수 있는 뛰어난 사례가 될 것"이라고 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자연순환농업협회와 덴마크 바이오가스 얼라이언스와의 기술 협력에 관한 협약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은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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