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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대세' 박민지, MBN 여성스포츠대상 6월 MVP

등록 2021.07.15 14: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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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MBN 여성스포츠대상 6월 MVP 박민지.(사진=MB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MBN 여성스포츠대상 6월 MVP 박민지.(사진=MB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휘젓고 있는 '대세' 박민지(23·NH투자증권)가 2021 MBN 여성스포츠대상 6월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박민지는 15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CC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상금과 상패를 받았다.

올해 6승을 거두는 등 역대급 페이스를 보이는 박민지는 지난달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와 메이저대회인 한국오픈에서  2승을 챙겼다.

KLPGA 투어 출범 후 7월에 시즌 6승과 상금 10억원을 돌파한 선수는 박민지가 유일하다. 2007년 신지애의 최다승(9승)과 2016년 박성현의 최다 상금(13억3309만667원) 경신에도 바짝 다가섰다.
 
박민지는 "작년보다 성장했다고 생각해 뿌듯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상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성적 뿐만 아니라 훌륭한 선수가 되라고 주는 상이라고 생각하면서 더 겸손한 선수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장인 임신자 한국여성스포츠회장은 "박민지 선수는 매년 1개 대회씩 우승하더니 올해는 메이저대회까지 제패하며 한국여자골프의 대세로 자리잡았다. 더욱 성장해 한국여자골프 에이스의 계보를 잇기 바란다”고 말했다.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여성 스포츠 활성화와 여성 스포츠인의 발전을 격려하기 위해 2012년 마련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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