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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문·우상희 스핀오프 뮤비 '미뇨' 23일 온라인으로

등록 2021.07.16 16: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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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희문 '창부타령'. 2021.07.16. (사진 = Pyokisik All right reserved(20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희문 '창부타령'. 2021.07.16. (사진 = Pyokisik All right reserved(20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경기소리꾼 이희문과 비주얼 디렉터 우상희가 협업했다.

16일 이희문컴퍼니에 따르면, 이희문의 스핀오프 뮤직비디오 '미뇨'가 오는 23일 오후 8시·24일 오후 5시 네이버 공연 후원 라이브로 온라인을 통해 송출된다.

이희문과 우상희는 김초희 감독의 독립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의 스페셜 뮤직비디오에서 처음 협업했다. 올해 초 발표된 이희문의 영상제작 프로젝트 '낫 얼론 프로젝트(Not Alone Project)'를 시작으로, '제주나돈데', '아리아리' 등의 뮤직비디오에 이어진 작업들이 이번 '미뇨'에서 결실을 이뤘다.

공연으로 발표된 이희문의 깊은사랑 3부작 가운데 '민요삼천리'에서 출발했다. '미뇨가 사라졌다'를 모티브로 삼았다.

이희문은 작품에서 존재가 사라져가고 있는 미지의 소녀 미뇨를 연기한다. 이희문은 이태원의 편곡으로 재탄생한 '창부타령', '오돌독', '정선아리랑' 등의 여러 지역 민요를 현대적인 음색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이희문을 비롯해 지화자시스터즈 조원석·김주현이 노래와 퍼포먼스로 참여했다. 스페셜 게스트로 배우 이영진이 출연한다.

이희문은 "코로나19로 현장 공연이 어려운 공연계 현상황이 오히려 영상 매체로 영역을 넓혀볼 기회가 됐다"며 "젊은 아티스트들과 협업으로 다시 해석한 전통을 보여줌으로써 국악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장르가 탄생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우상희는 "미뇨라는 캐릭터를 통해 전통이란 것은 어렵지 않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것 임을 말하고 싶었다"며 "이희문의 퍼포먼스가 낯설게 느껴지지 않도록 하면서 동시에 시각적 즐거움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통 의상에 그래픽 등 현대적 요소를 더했고, '듣는 음악'을 넘어선 '보는 음악'에 포인트를 두고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희문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다. 경기민요프로젝트 '깊은사랑' 3부작의 제작 과정을 담은 '깊은사랑 디렉토리'를 출간했다. SBS TV '미운우리새끼', KBS 2TV' 불후의명곡'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에 출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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