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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코로나 신규감염 12명·누적 1만5390명...'3급 경계' 하향 준비

등록 2021.07.17 20:26:05수정 2021.07.18 15:4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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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만 추가 사망·총 764명으로 늘어나

[타이베이=AP/뉴시스] 대만에 코로나19 확산으로 방역 경계 '3'가 내려진 가운데 8일 수도 타이베이 시내 정류장에서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2021.07.11

[타이베이=AP/뉴시스] 대만에 코로나19 확산으로 방역 경계 '3'가 내려진 가운데 8일 수도 타이베이 시내 정류장에서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2021.07.1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지난 5월 중순 이래 코로나19가 크게 확산한 대만에서 17일 신규 환자가 전날보다 20명 줄어든 12명 발병하고 추가 사망자도 1명에 그쳤다.

중앙통신과 중국시보(中國時報)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책본부인 중앙유행병 지휘센터는 이날 대만 안에서 8명이 새로 걸리고 4명은 국외 유입했다고 발표했다.

현지에서 발생한 환자 8명 가운데 남자는 6명, 여자가 2명이고 연령은 20대에서 60대에 걸쳐 있다.

신규 환자는 신베이시가 5명이고 수도 타이베이시와 타오위안시, 타이중시 각 1명이다.

이로써 대만 코로나 감염자는 누계로 1만5390명으로 증가했다. 대만 안에서 1만4111명, 국외 유입 1226명, 친선함대 36명, 항공기 2명, 불명 1명, 조사 중 14명 등이다.

코로나 환자는 5월10일 100명 미만이다가 이후 폭발적으로 증대하면서 2개월여 만에 1만5300명 가까이 증대했다.

지휘센터는 또한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1명이 다시 목숨을 잃어 총 사망자가 764명이 됐다고 전했다. 이중 8명은 국외 유입자다.

신규 사망자는 60대 남성이며 만성 기저질환을 가졌다고 한다.

지휘센터 책임자 천스중(陳時中) 위생복리부장은 5월11일에서 7월15일까지 감염한 환자 1만4148명 가운데 86.3%인 1만2207명이 완치해 격리 해제했다고 밝혔다.

천스중 위생복리부장은 지난 수일간 코로나19 정황이 뚜렷한 진정세를 보임에 따라 오는 26일 현재 내려진 경계 3을 낮출 가능성이 크다며 내주 관련 준비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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