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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태국에서도 'K-소주' 열풍 뜨겁다

등록 2021.07.21 1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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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태국에서도 'K-소주' 열풍 뜨겁다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하이트진로가 코로나19 장기화 속 태국에서 소주 세계화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올 상반기 태국시장 수출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3배 성장한 155만 달러(약 17억 8000만원)를 기록했다. 소주 세계화를 선포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연평균 30%씩 성장했다. 현지 유통망 개척과 과일리큐르 품목 확대를 통한 가정시장 공략, '진로데이' 등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위한 소비자 체험 마케팅 활동이 주효했다.

하이트진로는 2016년부터 대형마트인 빅씨(BigC), 마크로(Makro) 일부 점포에 '참이슬'과 과일리큐르를 입점했다. 마트 전용 기획상품과 단독 매대 설치, '딸기에이슬' 등 품목 확대 등으로 가정시장을 공략했다. 올해도 태국 최대 규모 편의점인 세븐일레븐 5000여 개 점포에 입점했다. 방콕 주요 식당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진로데이를 진행해 현지인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시음회를 통해 많은 소비자에게 소주 음용 경험을 제공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쌓고 있다.

하이트진로 황정호 해외사업 총괄상무는 "2016년 소주 세계화를 선포하고 경제성장, 인구기반, 주류시장 현황 등을 고려해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를 집중 공략했다. 'K-소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태국 내 소주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소주 세계화 전략을 통해 올해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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