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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반등 개장했다 미중대립 우려에 출렁...H주 0.93%↓

등록 2021.07.21 12: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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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반등 개장했다 미중대립 우려에 출렁...H주 0.9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1일 전날 뉴욕 증시 강세로 반등 출발했다가 미중대립 격화를 우려한 매물이 출회하면서 밀리고 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79.97 포인트, 0.29% 오른 2만7339.22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49.71 포인트, 0.50% 상승한 9914.28로 장을 열었다.

중국 외교부 자오리젠(趙立堅) 대변인이 전날 미국과 유럽 등 서방이 중국의 사이버 공격을 일제히 비판한데 대해 "사실을 왜곡하고 정치적으로 중상 모략한다"고 반박했다.

자오 대변인은 "중국에 관련 제재를 가할 경우 상응하는 보복을 하겠다"고 위협하면서 미중갈등 증폭을 걱정하는 분위기가 확산했다.

중국 당국의 인터넷기업에 대한 규제 강화 경계감도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를 부추기고 있다.

생활 사이트주 메이돤 뎬핑이 2.69%, 중국 스마트폰주 샤오미 1.99%,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 1.84% 떨어지고 있다.

중국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도 3.62%, 중국생물 제약 0.85%, 중국석유천연가스 1.24%,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3.27%,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1.60% 하락하고 있다.

유방보험은 0.48%, 중국핑안보험 1.82%, 중국인수보험 1.03%, 중은홍콩 1.00%, 중국건설은행 0.73% 내리고 있다.

훠궈주 하이디라오 역시 1.56%,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0.80%, 태양광 유리주 신이광넝 0.65%, 중국 유제품주 멍뉴유업 0.57% 밀리고 있다.

반면 광학부품주 순위광학은 5.20%, 전기차주 비야디(BYD) 3.50%,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 2.84%,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0.49% 오르고 있다.

의류주 선저우 국제도 1.74%,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0.52%, 부동산주 룽후집단 0.48%, 선훙카이 지산 0.70%, 링잔 0.34% 상승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하락 반전해 오전 10시59분(한국시간 11시59분) 시점에는 261.55 포인트, 0.96% 내려간 2만6997.70으로 거래됐다.

H주 지수도 오전 10시59분 시점에 91.38 포인트, 0.93% 떨어진 9773.19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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