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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횡단 금지시설 효과 있네…무단횡단율 11.6%P 감소

등록 2021.07.22 14:5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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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 보행사고 다발구간 37곳 조사

무단횡단 금지시설 효과 있네…무단횡단율 11.6%P 감소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무단횡단 금리시설이 무단횡단을 줄이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2일 전국의 보행자 교통사고 다발구간 37개소를 대상으로 무단횡단 금지시설을 설치해 보행실태를 조사한 결과 무단횡단율이 11.6%포인트(p)감소했다고 밝혔다. 

무단횡단금지시설 설치 전에 실시한 사전조사에서는 보행자 총 1만5361명 중 2801명(18.2%)이 횡단보도가 아닌 곳으로 횡단했다.

시설 설치 이후 무단횡단율을 조사한 결과 설치 전(18.2%)에 비해 11.6%포인트 감소한 6.6%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해 무단횡단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337명으로 집계됐으며, 교통사고 사망자 10명 중 1명은 무단횡단이 원인으로 나타났다.
 
공단 관계자는 "무단횡단 금지시설 설치로 보행자의 무단횡단 비율은 유의미하게 감소하였지만 시설 설치 이후에도 횡단보도로 건너지 않는 보행자가 존재했다"며 "횡단보도 이설, 무단횡단 금지시설 추가 설치 등을 지자체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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