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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나주에 '30㎿급'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추진

등록 2021.07.23 16: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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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 등 4개사와 나주혁신산단에 발전소 건립

[나주=뉴시스] 광주전남공동(나주)혁신도시에 들어선 한전KPS 신청사 전경. 2019.03.05 (사진=한전KPS 제공) photo@newsis.com

[나주=뉴시스] 광주전남공동(나주)혁신도시에 들어선  한전KPS 신청사 전경. 2019.03.05 (사진=한전KPS 제공) [email protected]


[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발·송전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가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발전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한전KPS는 최근 한국남부발전, 네오마루, 신한자산운용, 아이티에너지 등 4개사와 '30㎿급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비대면 방식으로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발전소는 오는 2023년 11월까지 나주혁신산업단지에 완공을 목표로 건립이 추진된다.

한전KPS는 설계·구매·건설(EPC) 대표사 역할을 수행하고, 남부발전은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와 발전소 운영을 맡는다.

네오마루는 사업개발·EPC 참여, 신한자산운용은 자금조달, 아이티에너지는 특수목적법인(SPC) 자격으로 사업개발을 주관한다.

건립예정인 발전소는 융복합 사업으로 추진된다는 점에서 기존 연료전지 발전소와는 차별화된다. 전력 생산과 함께 연료전지에서 나오는 폐열을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인근 농작물 재배단지에 공급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한전KPS는 에너지공기업으로서 이번 사업을 통해 '정부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 부응', '수소산업 육성', '산업단지와 농가 에너지자립 기여',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연료전지 발전소는 친환경과 신재생을 대표하는 그린에너지 분야 신사업으로 탄소중립시대에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전력산업의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경영정책에 발맞춰 클린 발전소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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