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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빈 대장 실종 7일만에 헬기수색 "육안으로 찾지 못했다"

등록 2021.07.25 17:55:22수정 2021.07.25 17:5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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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군 헬기, 러시아 산악인 태우고 사고지점 수색"

"7400m지점 선회하며 영상촬영…베이스캠프서 분석 중"

[광주=뉴시스] 브로드피크(8047m급)에서 실종된 김홍빈 대장을 수색하기 위해 투입된 파키스탄 군 헬기. (사진=오스왈드 페레이라(Oswald Rodrigo Pereira), 익스플로러스웹 홈페이지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2021.07.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브로드피크(8047m급)에서 실종된 김홍빈 대장을 수색하기 위해 투입된 파키스탄 군 헬기. (사진=오스왈드 페레이라(Oswald Rodrigo Pereira), 익스플로러스웹 홈페이지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2021.07.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장애 산악인 김홍빈(57) 대장 브로드피크(8047m급) 실종 일주일여만에 헬기수색이 1시간 10여분 동안 진행됐지만 육안으로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김홍빈사고수습대책위원회는 25일 "파키스탄 군 헬기 1대가 브로드피크 7400m 지점에서 수색을 했지만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헬기수색에는 김 대장 1차 구조에 나섰던 러시아 산악인 비탈리 나조와 한국인 촬영대원 등이 동행했으며 7400m지점을 6회 선회하며 정찰 수색했다.

헬기 구조대에 탑승한 또 다른 구조대원은 수색 영상을 촬영했으며 베이스캠프에서 내용을 판독하고 있다. 헬기는 파키스탄 스카루드 지역으로 이동했다.

[서울=뉴시스] 열 손가락이 없는 장애 산악인 김홍빈(57) 대장은 지난 18일 오후 4시58분께(현지시간) 완등 소식을 전한 하산을 하던 중 19일 자정께 해발 7900m지점에서 실종됐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열 손가락이 없는 장애 산악인 김홍빈(57) 대장은 지난 18일 오후 4시58분께(현지시간) 완등 소식을 전한 하산을 하던 중 19일 자정께 해발 7900m지점에서 실종됐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이날 헬기수색은 지난 19일 김 대장 실종소식이 전해진 이후 일주일여만이다.

브로드피크 기상 상황이 좋아짐에 따라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12시18분께(현지시각 오전 8시18분) 파키스탄 구조대 헬기 2대가 베이스캠프에 도착했다. 

이어 오후 1시49분(현지시간 오전 9시49분)에 구조대 헬기 1대가 사고현장으로 출발해 수색을 벌였으며 오후 3시5분께(현지시간 오전 11시5분) 베이스캠프로 돌아왔다.

[광주=뉴시스] 브로드피크(8047m급)에서 실종된 김홍빈 대장. (사진=익스플로러스웹 홈페이지 캡처). 2021.07.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브로드피크(8047m급)에서 실종된 김홍빈 대장. (사진=익스플로러스웹 홈페이지 캡처). 2021.07.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김홍빈 대장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오후 4시58분께 완등 소식을 전한 뒤 하산을 하던 중 19일 자정께 해발 7900m지점에서 1차 조난됐다. 

조난지점에서 버틴 김 대장은 같은날 오전 5시55분께 위성전화로 구조 요청을 했으며 오전 11시께 러시아 구조대가 발견하고 끌어올렸지만 실패했다.

이후 브로드피크 베이스캠프에서는 한국과 러시아, 이탈리아 산악인으로 다국적 구조대를 결성한 뒤 구조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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