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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임금협상 잠정합의'…노조, 찬반투표 예정

등록 2021.07.25 21: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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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파업' 유보…26일 조합원 투표일정 확정

[광주=뉴시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전경 (사진=뉴시스DB)

[광주=뉴시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전경 (사진=뉴시스DB)


[광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금호타이어 노사가 '2021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도출에 성공함으로써 전면파업 위기에서 잠시 벗어나게 됐다.

25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제14차 본 교섭에서 단체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하고, 조만간 합의안 가부를 결정짓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잠정합의안은 크게 '임금 동결', '국내공장 고용안정·미래비전 제시', '광주공장 이전', '우리사주 분배', '여름휴가비 인상' 등이다.
 
노사는 특히 국내공장을 미래지향적인 제품 생산 특화를 통해 글로벌 공급의 핵심기지로 운영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지속적인 설비투자를 통해 생산물량을 확대함으로써 고용불안 요인도 적극 해소하기로 했다.

이번 교섭에서 사측은 최대 현안인 노후화된 광주공장 이전 계획안도 구체화 했다.

사측은 광주공장을 '최첨단 스마트 공장'으로 신축해 고용안정과 미래비전을 동시에 꾀하기로 했다.

이날 잠정합의안 도출로 노조는 오는 26일 야간 근무조부터 예고한 광주·곡성·평택 등 3개 공장 전면파업 실시를 유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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