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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2020]女핸드볼 '유럽 득세' 8강에서 생존할까…4일 스웨덴전

등록 2021.08.03 09:2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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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국 중 한국 제외하면 모두 유럽

[도쿄=AP/뉴시스] 한국 여자 핸드볼대표팀 선수들이 2일 일본 도쿄의 요요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핸드볼 여자부 조별리그 A조 5차전 앙골라와의 경기를 마치고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한국은 경기 종료 10초 전 강은혜의 동점 골로 앙골라와 31-31 무승부를 기록해 1승1무3패로 다른 팀의 경기 결과에 따라 8강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2021.08.02.

[도쿄=AP/뉴시스] 한국 여자 핸드볼대표팀 선수들이 2일 일본 도쿄의 요요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핸드볼 여자부 조별리그 A조 5차전 앙골라와의 경기를 마치고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한국은 경기 종료 10초 전 강은혜의 동점 골로 앙골라와 31-31 무승부를 기록해 1승1무3패로 다른 팀의 경기 결과에 따라 8강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2021.08.02.

[도쿄=뉴시스]박지혁 기자 = 9년 만에 올림픽 8강에 진출한 한국 여자 핸드볼이 북유럽의 강호 스웨덴과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는 4일 오후 5시 일본 도쿄의 요요기 국립경기장에서 스웨덴과 2020 도쿄올림픽 여자핸드볼 8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2일 앙골라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31-31로 비기고, 일본이 노르웨이에 패하면서 A조 4위로 8강 토너먼트에 턱걸이했다.

4강에 올랐던 2012 런던올림픽 이후 9년만의 8강이다. 2016 리우올림픽에선 조별리그 탈락의 아픔을 봤다.

일단 첫 번째 목표를 달성한 강재원호의 다음 상대는 스웨덴이다.

스웨덴은 이번이 네 번째 올림픽으로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기록한 7위가 최고 성적이다. 2017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강에 올랐고, 유러피언 챔피언십에선 2010년 2위, 2014년 3위에 자리했다.

덴마크, 노르웨이에 가려 뒤늦게 주목받았지만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도쿄=AP/뉴시스] 한국 여자 핸드볼대표팀의 김보은(왼쪽)과 김진이가 2일 일본 도쿄의 요요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핸드볼 여자부 조별리그 A조 5차전 앙골라와의 경기를 무승부로 마치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한국은 경기 종료 10초 전 강은혜의 동점 골로 앙골라와 31-31 무승부를 기록해 1승1무3패로 다른 팀의 경기 결과에 따라 8강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2021.08.02.

[도쿄=AP/뉴시스] 한국 여자 핸드볼대표팀의 김보은(왼쪽)과 김진이가 2일 일본 도쿄의 요요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핸드볼 여자부 조별리그 A조 5차전 앙골라와의 경기를 무승부로 마치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한국은 경기 종료 10초 전 강은혜의 동점 골로 앙골라와 31-31 무승부를 기록해 1승1무3패로 다른 팀의 경기 결과에 따라 8강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2021.08.02.

B조 조별리그에서 3승1무1패를 기록했다. 탄탄한 전력을 앞세워 스페인을 7점차(31-24), 러시아올림픽위원회를 12점차(36-24)로 완파했다.

헝가리에 23-26으로 패한 최종전은 조 1위로 8강 진출이 확정된 이후에 치른 것이다. 토너먼트를 대비해 100% 전력을 가동하지 않았다.

강재원 감독은 "스웨덴이 러시아를 무려 12골이나 이겼다. 엄청나게 강한 팀이다"면서도 "핸드볼은 상대성이 있다. 마지막까지 해볼 생각이다"고 했다.
[도쿄(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9일 오후(현지시간) 일본 도쿄 요요기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핸드볼 A조 조별리그 3차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대한민국 류은희가 슛을 하고 있다. 2021.07.29. 20hwan@newsis.com

[도쿄(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9일 오후(현지시간) 일본 도쿄 요요기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핸드볼 A조 조별리그 3차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대한민국 류은희가 슛을 하고 있다. 2021.07.29. [email protected]

정유라도 "주눅 들지 말고 국내에서 하던 것처럼 선수들이 모든 걸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여자핸드볼 8강에 오른 국가 중 한국을 제외하면 모두 유럽이다. 득세다. 리우에선 8개국 중 브라질, 앙골라를 뺀 6개가 유럽이었다.

노르웨이-헝가리, 러시아올림픽위원회-몬테네그로, 프랑스-네덜란드가 8강 대결을 앞두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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