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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재외국민 범죄 피해 9113명…중국서 최다

등록 2021.08.03 13: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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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823명, 미국 839명, 필리핀 721명

중국서 위난>분실>사기>절도>강간 순

아태지역서 살인 1명 당해 …일본서 발생

미국서 살인 4명, 필리핀선 납치 감금도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북한 원전 추진 의혹 전문가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2.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북한 원전 추진 의혹 전문가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2.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서울 강남갑)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2020년도 재외국민 사건 사고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범죄로 인한 피해를 본 재외국민은 9113명이었다. 중국에서의 범죄 피해는 823건으로 세계 각국 중 최고 수치다. 이어 미국 739명건, 필리핀 721명, 일본 279명, 캐나다 218명 순이었다.

중국에서 범죄 피해는 유형별로 위난사고 304명, 분실 158명으로 많았고 사기피해가 70명, 절도가 12명, 강간 강제추행 피해가 5명, 납치 감금 피해 5명 등이었다. 아시아태평양권에서 살인은 1건이었는데 일본에서 발생했다.

미국에서는  총 739명의 피해자가 발생했는데, 분실이 289명으로 가장 많았고, 절도 피해 63명, 폭행상해 30명, 사기 피해도 26명 있었다. 행방불명은 97명이었다. 살인은 4명이었다.

총 721명이 피해를 입은 필리핀에서는 분실, 위난사고, 절도 외에도 납치감금 피해가 7명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태영호 의원은 "코로나 여파로 해외 활동 재외국민 수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작년 한 해만 9000명 넘는 피해자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외교부와 재외공관에서는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발의된 해외범죄피해자에 대한 구조금 법안(한국국제교류재단법안 일부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여 범죄 피해를 입은 국민을 보살피는데 다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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