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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플로리다주, 이틀 연속 코로나19 입원자 수 최고 기록

등록 2021.08.04 00: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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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1515명으로 하루 새 1126명 증가…병상 부족으로 복도에 환자 대기

[마이애미(미 플로리다주)=AP/뉴시스]지난 7월31일 미 플로리다 주 노스 마이애미에서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한 미국 플로리다주의 환자 수가 1만1515명으로 이틀 연속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미 보건부가 3일 밝혔다. 2021.8.4

[마이애미(미 플로리다주)=AP/뉴시스]지난 7월31일 미 플로리다 주 노스 마이애미에서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한 미국 플로리다주의 환자 수가 1만1515명으로 이틀 연속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미 보건부가 3일 밝혔다. 2021.8.4

[포트 러더데일(미 플로리다주)=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한 미국 플로리다주의 환자 수가 1만1515명으로 이틀 연속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미 보건부가 3일 밝혔다.

이는 2일의 1만389명보다 1126명 늘어난 것이며, 이 가운데 중증 환자 수는 2400명이다. 플로리다주는 백신 접종이 시작되기 전인 지난해 7월23일 1만170명의 입원 환자로 최고 기록을 세웠었다.

플로리다주의 병원들은 현재 병상 부족으로 응급실을 찾는 환자들을 복도의 침대에 보내고 있으며, 입원 환자들의 연령도 눈에 띄게 낮아졌다.

그럼에도 론 드샌티스 주지사와 플로리다주 보건 담당자들은 새로 시작되는 학기에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놓고 대립을 계속하고 있다. 브로워드 카운티의 한 학교는 지난주 개학으로 수업이 재개되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할 것이라고 발표했었지만 드샌티스 주지사가 학교에서의 마스크 의무화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이에 따르지 않으면 자금 지원을 거부할 것이라고 밝히자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번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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