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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농식품 특허기술 3건 업체에 이전

등록 2021.08.05 09:5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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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충북도 농업기술원.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충북도 농업기술원.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충북도 농업기술원은 5일 원내 미래농업실에서 가시버시, 한국고량주, 자연농푸드와 농식품 특허기술 3건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이전한 농식품 특허기술은 ▲고추잼 ▲신규 효모를 이용한 고제발효 증류주 ▲유효성분 고함유 병풀 추출물 등의 제조 방법이다.

고추잼 제조는 홍고추 즙이나 유산균에 발효시킨 홍고추 발효액을 활용해 잼을 만드는 기술이다.

'가시버시'는 괴산의 대표 작물인 고추와 사과를 혼합해 매콤달콤한 잼을 개발, 지역 특산품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국고량주'가 이전받은 기술은 고체발효 증류주를 생산하기 위해 개발한 토종 효모다. 수수 등 잡곡을 잘 발효하면 특별한 과일 향이 난다.

오랜 기간 고량주를 연구한 이 업체는 토종 효모를 활용해 한국형 고량주 개발에 나선다.

병풀 건조·추출 제조 방법은 충북농기원이 한국교통대학교와 공동 개발했다. 병풀의 유효 성분을 증진하는 기술이다. 아시아티코사이드 등 유효성분을 다량 얻을 수 있다.

'자연농푸드'는 새싹보리, 브로콜리새싹 등 다양한 작물을 건조 분말로 판매하는 업체다. 앞으로 이전받은 기술로 병풀 수제비 등 간편식을 개발해 출시할 계획이다.

충북농기원 관계자는 "특허 기술이 산업 현장에서 조기에 상품화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하겠다"며 "충북의 지역 특화작목을 활용한 특색 있는 농식품 가공기술 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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