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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갈수록 태산"…尹 측 "보이콧 동참 요구 안 해"

등록 2021.08.07 12:2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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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측, 다른 후보에 봉사활동 보이콧 요구' 보도

이준석 "처음 듣는 이야기…맞다면 갈수록 태산"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서울 강북권 원외 당협위원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8.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서울 강북권 원외 당협위원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8.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국민의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7일 "윤석열 국민캠프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 일정과 관련해 타 캠프에 어떠한 보이콧 동참 요구를 한 적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 캠프는 이날 오전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앞서 한 언론은 전날 '윤 전 총장 측 핵심인사가 다른 후보에게 봉사활동 보이콧을 요구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같은 날 페이스북에 해당 보도를 올리며 "처음 듣는 이야기인데 다른 캠프에게까지 당 일정 보이콧을 요구했으면 이건 갈수록 태산"이라고 적었다.

그는 앞선 게시글에서 "경선 관리에 있어서 제가 지시는커녕 기획도 하지 않은 '봉사활동', '당 대표 압박 면접'이라는 게 계속 튀어나오면서 캠프에서 허수아비 공격들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최고위에서도 단 한 번도 논의된 적이 없기 때문에 최고위원들이 찬반을 표시할 방법도 없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윤 전 총장은 이 대표가 마련한 대선 주자 합동 행사에 참여하지 않고 '마이웨이' 행보를 보이는 모양새다. 그는 지난 4일 '경선 후보 쪽방촌 봉사활동', 5일 '20대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 전체 회의' 일정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과 입당 주도권 경쟁을 벌이다가 자신을 '패싱'하고 기습 입당한 윤 전 총장과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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