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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이재명에 "최종후보 되면 사퇴…그땐 책임 없냐"

등록 2021.08.07 13:2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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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패배 대비한 '지사 찬스' 보험"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선 경선 예비후보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8.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선 경선 예비후보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8.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국민의힘 대선 후보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7일 여권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최종 후보로 선출되면 지사직 사퇴해야 하는데, 그때는 도민에 대한 책임이 없어지냐"고 비판했다.

원 전 지사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이를) 알면서도 책임 운운하는 것은 국민 기만하는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이 지사의 전날 "만약 제게 경선 완주와 도지사직 유지 중에 굳이 하나를 선택하라고 요구한다면 도지사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는 발언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원 전 지사는 "대선에 도전했다는 것은 최종 후보가 되면 도지사직을 던지겠다는 의미 아니냐"며 "그런데 어제(6일) 발언은 대선 최종 후보로 선출되더라도 포기하고 경기도지사로 돌아가겠다는 것이냐. 그렇다면 당장 후보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경선에서 이겨도, 져도 도지사로 돌아가는데 대체 경선은 왜 하고 있느냐. 대선 경선이 장난이냐"며 "경선 중에도 '지사 찬스', 경선에서 패배했을 때를 대비한 '지사 찬스'로 '보험' 드는 행태에 불과하다. 경기도민과 국민에 대한 기본 예의가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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