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정세균 "구례 수해, 정부 책임 확인 피해 보상 돕겠다"

등록 2021.08.07 17:12:5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9일까지 광주·전남 돌며 김홍빈 빈소 추모 등 광폭행보

[구례=뉴시스] 변재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7일 오전 전남 구례군 구례읍 5일 시장을 찾아 1년 전 수해로 피해를 입은 상인들과 만나고 있다. (사진=구례군 제공) 2021.08.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구례=뉴시스] 변재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7일 오전 전남 구례군 구례읍 5일 시장을 찾아 1년 전 수해로 피해를 입은 상인들과 만나고 있다. (사진=구례군 제공) 2021.08.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구례=뉴시스] 변재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7일 전남 구례를 찾아 "정부 책임이 확인됐으니 피해 보상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오전 구례군 구례읍 5일 시장과 양정마을을 잇따라 찾아 1년 전 발생했던 수해 이후 복구 상황을 점검하며 "정부 책임이 확인됐으니 적적한 배상이 이뤄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수해 이후 아직도 임시 가건물 주택에서 머무는 이재민의 사연을 이야기하며 지역 피해액 전액이 추석 전에 배상받을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정 전 총리는 "1년 전 구례에 쏟아진 집중호우와 미숙한 댐 운영으로 인해 구례 장터 등지의 수해가 심각했다"면서 "총리 시절 두 차례에 걸쳐 직접 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고, 특별재난지역 선정 필요성을 문재인 대통령께 건의해 수용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민들의 적극적인 대처와 군, 소방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의 도움으로 피해를 신속 복구할 수 있었다"고 회고하며 피해 보상 신속 처리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또 "재난 예방과 위기복구 시스템을 잘 갖춘 나라가 바로 선진국이다. 어떤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정 전 총리는 오후엔 순천 아랫시장을 찾아 지역 민심을 청취한다.

오는 8일에는 장애인 최초로 히말라야 8000m급 14좌 완등에 성공한 뒤 하산 중 실종된 고(故) 김홍빈 대장의 빈소가 차려진 광주 서구 염주체육관을 찾아 애도를 표한다.

이어 다산 정약용 선생이 유배생활을 한 강진 다산초당을 찾아 다산의 목민·청렴·애민사상 등을 기릴 예정이다. 영암과 목포 등 전남 서부권 주민과 기업 대표자와도 만나 지역 경제 현안을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찾는다.

9일 오전에는 신안군 압해읍을 본관으로 하는 압해 정씨의 고유제, 세적비 제막식 등이 열리는 종친회 행사에 참석하고, 전남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