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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조선업 생산기술 인력양성사업 추진

등록 2021.08.08 11: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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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차 추경에 사업비 37억4700만원 반영

[여수=뉴시스] 500t급 화학방제2함 취역식. (사진=여수해경 제공) kim@newsis.com

[여수=뉴시스] 500t급 화학방제2함 취역식. (사진=여수해경 제공)  [email protected]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도는 정부 2차 추경에 조선업 생산기술 인력양성사업비 37억4700만원이 반영됨에 따라 인력양성 채용연계 교육을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전남도는 최근 국내 조선업 수주 증가에 따라 전문 생산인력의 수요가 늘어날 것을 예상해 올해 초부터 조선업종 인력 지원을 정부에 건의했다.

전남도 수요 조사 결과 올해 말까지 도내 조선업 추가 필요인력은 1200명으로 예상됐다. 대부분 용접, 도장, 배관 등 생산인력으로 전문기관을 통한 현장 교육이 필요한 실정이다.

조선업 생산기술 인력양성사업은 조선업 수주 증가에 따른 필요 인력을 제때 공급하기 위해 기업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면서 궁극적으로 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정부 추경예산 증액 반영에 따라 생산기술 교육과 함께 채용 연계에 중점을 두고 조선업종 채용 예정자에게 훈련수당도 지원한다.

전남대불산학융합원 주관으로 연말까지 ▲선체 블록제작 ▲선박 부분품 제작·설치 ▲전기·제어 시스템 ▲기관기계장비 설치기술 ▲파이프라인 제작·설치 등 5개 과정을 운영하고, 491명의 채용을 지원한다.

도내 조선업 구직희망자는 전액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고, 수료 후 채용 시 2개월 간 월 100만원의 훈련수당을 지원한다.

주순선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조선산업 슈퍼 사이클 진입을 앞두고 있지만 당장 수주물량을 소화할 수 있는 인력 부족이 심각하다”며 “생산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채용 연계형 전문인력을 양성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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