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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 모친상…김말순 여사 노환으로 별세, 향년 86세

등록 2021.08.08 11:3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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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수미. 2021.05.04. (사진 =SMI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미. 2021.05.04. (사진 =SMI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소프라노 조수미(59)가 모친상을 당했다.

8일 매니지먼트사 SMI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조수미의 모친 김말순 여사는 이날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6세.

김 여사는 조수미가 성악가가 되는데, 물심양면으로 뒷바라지를 했다. 본인 꿈이 성악가였는데, 딸을 세계적인 소프라노로 키워냈다. 김 여사는 지난 2003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을 받기도 했다.

말년에 점점 기억력을 잃고 치매 판정을 받았다. 조수미는 그런 모친을 위해 음반을 만들어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지난 2019년 앨범 '마더'를 모친에게 선물했다.

지난 5월 독창회 '나의 어머니' 무대를 어머니에게 바치기도 했다. 또 같은 달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어머니가 저를 성악가가 아니 딸로 기억해줬으면 좋겠다"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김 여사는 조수미와 SMI엔터테인먼트 조영준 대표 등을 유족으로 남겼다. 코로나19로 인해 조문은 사양한다. 빈소 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 19호실, 발인 10일, 장지 성남영생원. 1599-3114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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