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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홍현익, 김여정 훈수 전 北에 누울 듯"…내정 철회 촉구

등록 2021.08.11 21: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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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인식 비상식적…韓美훈련 필요성 부인해"

"임기 시작 말고 즉각 포기해야…文결단 촉구"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의원 공부모임 명불허전 보수다 시즌5에서 '최재형의 선택과 대통령의 역할'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8.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의원 공부모임 명불허전 보수다 시즌5에서 '최재형의 선택과 대통령의 역할'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8.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 측은 홍현익 국립외교원장의 내정을 철회하라며 "그의 대북 인식은 대단히 비상식적이다"고 지적했다. 이러다 북한의 김여정 부부장이 훈수를 하기 전 북한에 먼저 드러눕게 생겼다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최재형 캠프의 공보특보단은 11일 논평을 통해 "홍현익 국립외교원장 내정자에 대해 국립외교원장인지, 북립외교원장인지 모르겠다는 비난이 나온다"며 "전문성이 안 보이는 것은 차치하고 안보에 위해적인 발언들을 꺼리지 않는다"고 했다.

이들은 홍 원장이 "한·미 연합훈련에 대해 필요성을 부인하고, 아예 북한의 무력 도발과 동급으로 바라본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북한 입장에서 볼 때 한미 동맹은 눈엣가시'라고 말하는 대목은 참으로 어이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쯤되면 김여정이 '훈수'하기 전에 먼저 드러눕겠다"고 했다.

공보특보단은 "홍 내정자에 요구한다"며 "내일 임기를 시작하지 말고 즉각 포기하기 바란다.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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