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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이낙연, 조국기 부대에 아부…청년 상실감 안 보이나"

등록 2021.08.11 23: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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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일가 위선, 나라 분열시키고 청년엔 상처"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의원 공부모임 명불허전 보수다 시즌5에서 '최재형의 선택과 대통령의 역할'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8.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의원 공부모임 명불허전 보수다 시즌5에서 '최재형의 선택과 대통령의 역할'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8.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이낙연 전 대표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실형을 선고받은 데에 안타까움을 표하자 국민의힘 대권후보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조국기 부대를 향한 아부라고 볼 수밖에 없다"며 비난했다.

최재형 캠프는 11일 공보특보단 논평을 통해 이 전 대표의 입장이 "기가 막힌다"며 "온 나라를 서초동과 광화문으로 분열시키고, 7대 허위 스펙으로 대국민 사기극을 벌인 조국·정경심 부부와 함께 하겠다니, 위선과 함께 하겠다는 말인가"라고 되물었다.

공보특보단은 "진실을 마주하기보다 '조국기 부대'의 지지가 더 필요하다는 것 아닌가"라고 비꼬며 "이낙연 후보에게는 열심히 공부하고, 실력으로 평가받으려는 이 땅의 청년들이 받았을 상실감은 안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의 오만한 인사와 조국 일가의 위선이 나라를 분열시키고, 청년들에게 큰 상처를 줬다는 게 상식을 갖춘 국민들의 인식"이라고 일갈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징역 4년을 유지한 항소심 결과는 형량을 먼저 정해놓고 내용을 끼워 맞췄다는 의구심마저 들게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백 번 양보해 그러한 행위가 실제 있었다고 가정 할지라도 지나치게 가혹한 결정"이라고 했다.

그는 "대통령의 인사권에 저항한 검사 한 사람의 독단과 검찰조직의 오만이 한 가정을 파괴하고 국가의 역량을 심각하게 소진한다"며 "괴로운 시간을 견디시는 조 전 장관과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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