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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야구대표팀 감독, 도쿄 노메달 책임지고 사임

등록 2021.08.12 14:2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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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츠데일=AP/뉴시스] 이스라엘 야구 대표팀의 에릭 홀츠 감독. 2021.03.12

[스코츠데일=AP/뉴시스] 이스라엘 야구 대표팀의 에릭 홀츠 감독. 2021.03.12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2020 도쿄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한 이스라엘 야구 대표팀의 에릭 홀츠 감독이 사임했다.

이스라엘 타임스를 비롯한 현지 언론들은 11일(한국시간) "그간 이스라엘 야구 대표팀을 이끈 홀츠 감독이 도쿄올림픽 메달 획득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감독직에서 물러났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타임스는 "이스라엘 야구 대표팀은 메이저리그 올스타 출신 이안 킨슬러를 포함해 거의 미국프로야구에서 활약한 선수들로 팀을 꾸렸다. 6개 국가가 참가하는 본선에서 메달을 획득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었다"며 "하지만 이스라엘은 올림픽 야구 첫 출전에서 5위에 머물렀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스라엘 야구 대표팀 선수들이 선수촌 침대에서 뛰어 침대를 무너뜨리는 영상을 게재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프로 선수로서 경험은 거의 없는 홀츠 감독은 주로 미국 대학 야구팀 지도자로 활동했으며 2017년 마카비아 경기대회에서 만 18세 이하 미국 야구 대표팀 감독을 지냈다.

2019년 4월 이스라엘 야구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홀츠 감독은 이스라엘의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끌었지만, 메달 획득까지 이루지는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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