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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국기연, 중소기업 방산 수출 돕는다

등록 2021.08.12 17:4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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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코트라는 12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방산 수출지원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오른쪽)과 임영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장이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코트라 제공) 2021.8.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코트라는 12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방산 수출지원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오른쪽)과 임영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장이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코트라 제공) 2021.8.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코트라(KOTRA)가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와 함께 국내 중소 방산기업들의 수출을 위해 협력한다.

코트라는 12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국기연과 ‘방산 수출지원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기연은 차세대 국방과학기술과 방위산업을 육성하는 지원기관이다.

방위산업의 경우 특성상 발주, 바이어 등 거래정보와 시장 참여자에 대한 접근이 제한돼있고 민수 분야보다 더 까다로운 국가별 인증과 현지 개발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이로 인해 국내 방산 중소·중견기업들은 현재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코트라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국가별 유망시장과 품목을 발굴하고 해외 발주정보를 국기연에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국기연이 기술과 제품력이 뛰어난 중소·중견기업을 추천하면 코트라가 이들 기업의 해외마케팅을 돕는다.

또 국기연이 우수한 방산 제품과 기업을 발굴해 코트라에 제공할 경우에도 전 세계 84개국 127개 해외무역관을 통해 가장 적합한 바이어를 찾아 국내 기업과 연결할 예정이다.

코트라와 국기연은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컨설팅 및 해외인증획득 등을 지원하고 그간 축적된 해외발주 정보를 활용하는 등 협력 분야를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어려움을 체계적으로 해결하겠다"며 "민수와 군수 시장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최근 방산 트렌드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우리 기업의 수출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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