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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절반 "코로나 통금에 만족"…30대가 가장 환영

등록 2021.08.12 19: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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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코로나 통금'에 대한 의견.(그래픽=사람인 제공) 2021.8.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코로나 통금'에 대한 의견.(그래픽=사람인 제공) 2021.8.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코로나19 재확산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으로 인해 생긴 ‘코로나 통금’에 대해 직장인들의 절반 가까이는 오히려 반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직장인 1549명에게 ‘코로나 통금’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8.1%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특히 연령별로는 30대의 51.8%가 만족한다고 답해 비중이 가장 컸으며 이어 40대(46.9%), 50대(46%), 20대(44.3%) 순으로 만족한다고 답했다.

만족하는 이유로는 ‘불필요한 직장 회식 사라짐’(60.8%·복수응답)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코로나19 감염 위험 감소’(55.8%), ‘과도한 음주 및 유흥 방지’(49.9%), ‘내키지 않은 모임 취소’(48.7%), ‘워라밸 유지’(25%), ‘일상생활 안정감’(23.9%), ‘육아 등 가족과의 시간 확보’(13.6%) 등을 들었다.

‘코로나 통금’이 직장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인식하는 이들도 60.1%를 차지했다. 역시 ‘쓸데없는 회식이 없어짐’(74.4%·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통금으로 일찍 퇴근하는 분위기 조성’(42.4%), ‘저녁시간 활용으로 자기계발 가능’(30.6%), ‘워라밸 유지로 안정감 향상돼 업무 집중에 도움’(23.6%), ‘집중 근무시간 제정으로 효율적으로 업무’(20%) 등을 들었다.

코로나19로 인해 회식 등 모임이 ‘전면 금지’됐다는 직장인은 52.6%였으며 ‘필요한 모임만 소규모로 진행’(44%)한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고 거리두기가 완화될 경우를 가정해 ‘필요한 회식은 유지돼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 과장급(50.4%), 부장급(60.2%), 임원급(62.3%)순으로 수긍하는 응답이 많아졌다. 반면에 대리급의 61%, 사원급의 60.5%는 ‘이전으로 회귀하면 안된다’는 의견이 더 많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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