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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한일전' 류현진, 15일 기쿠치와 선발 맞대결

등록 2021.08.13 11: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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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한 차례 맞대결에선 류현진 패

[토론토=AP/뉴시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8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2회 투구하고 있다. 류현진은 3⅔이닝 동안 10피안타 7실점(7자책)을 기록하며 팀이 2-4로 뒤진 4회 초 2사 만루 상황서 교체됐으나 팀이 9-8로 역전승하면서 패는 면했다. 2021.08.09.

[토론토=AP/뉴시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8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2회 투구하고 있다. 류현진은 3⅔이닝 동안 10피안타 7실점(7자책)을 기록하며 팀이 2-4로 뒤진 4회 초 2사 만루 상황서 교체됐으나 팀이 9-8로 역전승하면서 패는 면했다. 2021.08.09.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광복절을 '한일전'으로 연다.

13일(한국시간) 토론토 구단은 게임노트를 통해 14~16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리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3연전 선발 투수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로비 레이-류현진-스티븐 마츠가 차례로 토론토 선발 마운드에 선다.

류현진은 15일 오전 11시10분 시애틀전에 출격한다.

시즌 12승 도전 무대다. 이번 시즌 11승5패 평균자책점 3.62의 성적을 내고 있는 류현진은 직전 등판인 9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3⅔이닝 10피안타 7실점으로 무너졌다.

팀 타선 덕분에 패전은 면했지만, 토론토 이적 후 최다 자책점을 기록하면서 에이스 체면을 구겼다.

명예 회복을 위해 나서는 류현진은 공교롭게도 한국시간으로 광복절인 이날 일본인 투수 기쿠치 유세이(시애틀)과 선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뉴욕=AP/뉴시스] 시애틀 매리너스 기쿠치 유세이. 2021.08.09.

[뉴욕=AP/뉴시스] 시애틀 매리너스 기쿠치 유세이. 2021.08.09.

빅리그 3년 차인 기쿠치는 올해 7승6패 평균자책점 3.73을 기록 중이다. 8월들어 2차례 등판해 11이닝 2실점 1자책점을 거두는 등 최근 페이스가 좋다.

류현진과 기쿠치는 이미 올 시즌 한 차례 맞대결을 가진 바 있다.

지난달 2일 시애틀전에 나선 류현진은 4이닝 5실점(4자책점)에 그쳐 패전의 멍에를 썼다. 반면 기쿠치는 7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 막고 승리를 따냈다.

이번 만남에선 류현진이 설욕을 벼른다. 지난 보스턴전 부진도 털어내야 하는 만큼 반드시 호투가 필요한 경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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