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추천]키싱부스3·베킷·월간 집·해피 버스 데이·미샤와 늑대들
[서울=뉴시스] 키싱 부스 3. (사진=넷플릭스 제공) 2021.08.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이번주 넷플릭스는 하이틴 로맨스부터 액션, 공포까지다채로운 신작을 대거 공개한다.
시즌 3로 돌아온 '키싱부스'를 비롯해 액션 스릴러 영화 '베킷', 한여름 무더위를 날릴 미스터리 공포 영화 '해피 버스 데이' 등을 만날 수 있다.
키싱 부스 3
대학교에 가기 전 마지막 여름을 해변 별장에서 보내기로 한 엘과 친구들. 이 시간이 지나면 엘은 하버드와 버클리 중 한 곳을 선택해야만 하고, 어떤 학교를 택하느냐에 따라 남자친구인 노아와 평생 절친인 리, 둘 중 한 명과는 멀어지게 된다.
그러던 중 엘은 우연히 어린 시절 리와 함께 대학교에 가기 전에 하고 싶은 일들을 적은 버킷리스트를 발견한다. 리와 함께 버킷리스트도 수행하고 노아와의 로맨틱한 시간도 보내느라 정신이 없는 엘, 하필이면 그 앞에 마르코까지 등장해 그녀를 흔든다.
바람 잘 날 없는 엘의 마지막 여름은 어떻게 끝이 날까. 그리고 과연 엘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달달한 하이틴 로맨스로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키싱 부스' 시리즈에 종지부를 찍는다.
[서울=뉴시스] 영화 '베킷' 스틸. (사진=넷플릭스 제공) 2021.08.13 [email protected]
베킷
아무도 모르게 그리스를 찾은 베킷과 그의 여자친구 에이프릴은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던 중 교통사고를 당한다. 사고 후 에이프릴은 사라지고, 사건 경위를 진술하던 베킷은 어떤 집에서 누군가를 봤다고 하지만, 경찰은 그 집은 수년 동안 아무도 살지 않았다고 말한다.
사건의 흔적을 찾아 다시 그 집을 찾아간 베킷. 그때, 누군가로부터 갑작스럽게 공격을 당하고 필사적으로 도망치기 시작한다. 누가 왜 자신을 공격하는지, 자신에게 뭘 원하는지도 모른 채 만신창이가 되어 미국 대사관으로 향하는 베킷은 과연 무사히 미국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2018년 영화 '블랙클랜스맨'으로 골든 글로브, 영화배우조합상 후보에 오르고 넷플릭스 영화 '맬컴과 마리', 영화 '테넷'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존 데이비드 워싱턴이 주인공 베킷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서울=뉴시스] 드라마 '월간 집' 스틸. (사진=넷플릭스 제공) 2021.08.13 [email protected]
월간 집
10년 차 에디터 영원은 갑작스럽게 잡지사가 폐간돼 일자리를 잃고 살던 월세 집도 경매로 넘어가 보증금까지 날린다. 선배 여의주의 소개로 '월간 집'에 이직하게 된 영원은 그곳에서 자신을 월세 집에서 쫓아낸 자성을 다시 만난다.
부동산으로 자수성가한 수백억대 자산가이자 '월간 집'의 대표인 자성에게 집은 자산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자신 때문에 쫓겨난 영원의 사정도 제 알 바 아니었다. 집을 더 잘 팔기 위해 '월간 집'을 인수한 자성은 매물이 잘 팔릴 기획 기사를 쓰기 위해 영원을 담당 에디터로 뽑고 함께 취재에 나선다.
영원은 자성과 취재를 다니며 부동산에 대해 공부하고 내 집 마련의 꿈을 꾸게 되고, 자성은 그런 그녀에게 자꾸 눈길이 간다. 집에 대한 전혀 다른 가치관을 가진 두 남녀의 만남은 어떤 로맨스를 짓게 될까.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한 정소민이 집에 사는(live) 여자 나영원으로, 다채로운 캐릭터를 선보인 김지석이 집을 사는(buy) 남자 구자성으로 분했다.
[서울=뉴시스] 영화 '해피 데스 데이' 스틸. (사진=넷플릭스 제공) 2021.08.13 [email protected]
해피 데스 데이
빼어난 외모로 전교생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는 트리는 생일 아침, 처음 보는 남학생 카터의 방에서 눈을 뜬다. 도망치듯 그곳을 나와 생일 파티에 간 그녀는 광란의 파티를 즐기던 중, 괴한에게 살해당한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트리는 다시 눈을 뜨고 괴한에게 살해당하던 끔찍한 생일을 반복해서 경험한다. 아무리 발버둥 쳐도 살해당하는 하루가 반복된다는 것을 깨달은 트리는 이 끔찍한 운명을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영화 '파라노말 액티비티', '겟 아웃' 등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공포 영화 명가로 자리 잡은 블룸하우스 프로덕션이 제작했다. 신선한 소재와 탄탄한 스토리로 기존의 공포물에서는 볼 수 없던 새로운 재미를 전하며 속편까지 제작된 화제작이다.
[서울=뉴시스] 다큐멘터리 '미샤와 늑대들' 스틸. (사진=넷플릭스 제공) 2021.08.13 [email protected]
미샤와 늑대들
1990년대 초, 미국 매사추세츠 주에 살고 있던 미샤는 친구에게 이제까지 숨겨왔던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그녀는 홀로코스트 생존자로 7살 때 강제 추방당한 부모를 찾아 벨기에부터 독일까지 나치가 점령한 땅 수천 킬로미터를 건넜고, 그 과정에서 한 늑대 무리와 함께 생활하며 생존했다고 털어놓는다.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그녀의 이야기는 단숨에 사람들의 관심을 끌며 책으로 출판돼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디즈니, 오프라 윈프리 등 다양한 곳에서 러브콜을 받았다. 미샤의 이야기를 이용해 돈을 벌고 있다며 출판을 담당한 제인을 향한 비난의 소리가 커지자 제인은 미샤의 이야기에 담긴 진실을 파헤치기로 결심한다.
'더 클렙토크라트', '아모탄의 황금 보물선'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던 샘 홉킨슨이 연출했다. 2021년 선댄스 영화제 월드 시네마 다큐멘터리 경쟁 부문에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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