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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이어 패럴림픽도 결국 무관중으로

등록 2021.08.16 21: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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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연계 관전 프로그램' 통해 일부 학생 관전은 허용

[도쿄=AP/뉴시스]2020 도쿄패럴림픽 마스코트 소메이티. 2021.07.22.

[도쿄=AP/뉴시스]2020 도쿄패럴림픽 마스코트 소메이티. 2021.07.22.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2020 도쿄 패럴림픽도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일본 마이니치 신문 등에 따르면 16일 일본 정부와 도쿄도, 대회 조직위원회, 국제 패럴림픽위원회(IPC)는 4자 회의를 갖고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이달 초 막을 내린 도쿄 올림픽에 이어 패럴림픽도 관중 없이 치러진다.

다만 패럴림픽이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학생들에게는 '학교 연계 관전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패럴림픽은 오는 24일 개막해 내달 5일까지 진행된다. 도쿄와 지바, 사이타마, 시즈오카 등에서 열리는데 이중 시즈오카를 제외한 도쿄, 지바, 사이타마는 긴급사태가 9월 중순까지 연장돼 있다.

앞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지난 6일 코로나19 감염 추이에 따라 패럴림픽 관중 수용 여부를 결정하겠단 뜻을 밝혔다.

그러나 최근 도쿄올림픽 기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속히 증가하고, 일본내 일일 확진자가 2만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심상치 않자 결국 무관중이 결정됐다.

한편, AP통신은 "의학전문가들은 도쿄 올림픽이 코로나19 확산세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했지만, 올림픽이 열린 17일 동안 도쿄내 신규 확진자는 약 3배 증가했다"고 짚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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