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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기디스코·김사월, 네이버 온스테이지 '클럽 온에어'

등록 2021.08.17 13: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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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롤링홀·24일 벨로주 후원 라이브공연 실시간 생중계

[서울=뉴시스] 네이버 온스테이지 클럽 온에어 공연. 2021.08.17. (사진 = 네이버문화재단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네이버 온스테이지 클럽 온에어 공연. 2021.08.17. (사진 = 네이버문화재단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네이버 온스테이지가 인디 뮤지션, 홍대 클럽과 함께 온라인 공연 활성화를 위한 돌파구를 찾아 나선다.

17일 네이버문화재단에 따르면, 네이버 온스테이지는 오는 18일 오후 8시 롤링홀과 24일 오후 8시 벨로주에서 열리는 '클럽 온에어' 후원 라이브 공연을 실시간 생중계한다.

네이버 온스테이지의 '클럽 온에어' 후원 라이브 공연은 인디 뮤지션의 온라인 유료 공연 활성화에 대한 물음에서 시작됐다.

이미 강력한 팬덤을 보유한 아이돌 그룹의 온라인 콘서트 수익모델은 점차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팬덤 차이가 나는 소규모 레이블 인디신의 독자적인 온라인 유료 공연은 현실적으로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네이버 온스테이지는 "지속 가능한 인디신 지원 방법을 찾기 위한 온라인 공연 플랫폼 활성화 프로세스를 고민했다"면서 "이에 인디 뮤지션과 홍대 클럽이 상생해 라이브 공연 콘텐츠 제작과 운영을 공동 기획해 실시간 생중계 온라인 공연을 선보이기로 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분할 화면, 원테이크 중계, 공연 후기 영상에서 360도 촬영컷 제공 등 온라인 생중계의 기술적인 퀄리티를 고민했다. 온라인 유료 공연 프로세스가 가능할지 새로운 실험과 시도들이 진행되는 파일럿 공연인 셈이다.

18일 1회차 공연은 인디신에서 차근차근 성장한 설(SURL)과 맥거핀, 불고기디스코가 무대에 오른다. 24일 홍대 2회차 공연에는 김사월, 김제형, 더스키80(Dusky80)이 나온다.

특히 홍대 클럽으로 참여한 롤링홀과 벨로주는 많은 인디 뮤지션이 활동을 시작했던 무대이자 '음악 좀 듣는다'는 음악 팬이라면 한 번쯤 가봤을 공간이다.

이번 온라인 공연은 뮤지션과 관객 사이의 '소통'에도 초점을 맞췄다.

공연 후 '대기실 온라인 팬미팅'도 생중계한다. 뮤지션의 공연 소감, 근황 토크 등의 이야기를 들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번 공연을 만 원 이상 후원 시 이용자에게 공연 라이브 관람권을 제공하고 공연 후원금은 전액 인디 뮤지션에게 환원된다.

네이버문화재단 임지인 사무국장은 "온라인 공연이 오프라인 공연을 대체할 수는 없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인디신의 공연 무대를 확장하는 채널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고민했다"라면서 "온라인 생중계의 기술적인 실험과 시도로 이번 온스테이지 후원 라이브 공연이 온라인 공연을 즐기는 좋은 선택지이자 인디 뮤지션, 홍대 클럽을 응원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 온스테이지는 늘어나는 해외 음악팬을 위해 라이브 영상의 한글 자막을 영어 자막으로 번역해 서비스한다. 그외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네이버 나우(NOW.)에서 세로 영상으로 미리 볼 수 있다. 목요일 오전 11시 바이브(VIBE)에서는 오리지널 영상과 전문가의 추천 글도 함께 볼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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