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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지 데이즈'·'유퀴즈'·'아무튼 출근', 일반인 예능 인기 비결은

등록 2021.08.18 03: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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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체인지 데이즈 (사진=카카오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1.08.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체인지 데이즈 (사진=카카오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1.08.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백승훈 인턴 기자 = '일반인'들이 예능판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리얼리티 연애 예능 카카오TV '체인지 데이즈'와 일반인들의 현실 밥벌이를 소개하는 MBC '아무튼 출근', 사회적 영향력이 높은 인물을 선정해 대담을 나누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 일반인들이 활약하는 예능이 주목 받고 있다.

'체인지 데이즈'의 누적 조회수는 3800만여회를 돌파했고 '아무튼 출근'과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각각 동시간대 1위 시청률을 유지하며 '대세 예능'임을 입증했다.

MBC '나 혼자 산다', SBS '미운 우리 새끼'등 스타의 화려한 삶을 보여주던 예능 트렌드가 솔직함과 진정성을 무기로 한 리얼리티 예능으로 넘어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뉴시스] 아무튼 출근 (사진=MBC 제공) 2021.08.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아무튼 출근 (사진=MBC 제공)  2021.08.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같은 '찐 현실' 일반인 예능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친근한 일상부터 희로애락까지 솔직하게 공유한다는 점에서 전연령의 시청자를 아우르는 강력한 소구력을 갖고 있다.
 
채널A '하트 시그널', 엠넷 '러브 캐처' 등 기존 연애 예능의 계보를 잇는 '체인지 데이즈'의 흥행은 이러한 트렌드 변화를 여실히 보여준다.

출연진들 간 핑크빛 썸이 주류를 이루던 연애 예능의 연출에서 한 발 나아가 '이별을 고민하는' 실제 커플들이 솔직한 생각과 감정들을 가감없이 밝히며 공감을 얻고 있는 것이다.

시청자들 역시 이들 연애를 보며 울고 웃으며 "상처 많았던 이전 연애가 떠오른다", "현재 연애에서 비슷한 고민이 있는데, 어떻게 행복한 연애를 그려나가야 할지 생각하게 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서울=뉴시스] 유퀴즈 온더 블럭 (사진=tvN 제공) 2021.08.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유퀴즈 온더 블럭 (사진=tvN 제공)  2021.08.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MBC '아무튼 출근'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도 이와 비슷한 이유로 화제를 모았다.

현실을 치열하게 살아가는 일반인들의 삶을 관찰하고 조명한다. 이들과 동종 업계에서 일하는 시청자들에게는 공감을, 그렇지 않은 이들에게는 관심을 자극한다.

'낯섦'에서 오는 신선한 재미는 덤이다. 지난 10일 방송된 '아무튼 출근'에서는 생소한 직업인 '칸토린'(가톨릭 종교 음악 감독)으로 일하는 일반인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출연하는 일반인에게 직업 소개와 촬영을 맡기는 '직장인 유튜브 브이로그' 형식의 연출이 유튜브 이용이 잦은 MZ세대에게도 친숙함을 선사했다는 평가다.

'유퀴즈' 역시 일반인들의 출연으로 매주마다 화제가 되는 예능이다.

매주마다 달라지는 특집의 콘셉트마다 각계각층 다양한 직업을 가진 이들이 출연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출연한 이들의 삶을 직접 보여주는 대신 말로써 일과 삶을 소개하며 진정성 있는 이야기들을 이끌어내 호평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BTS, 아이유, 조승우 등 쟁쟁한 스타들도 다녀가 '대세 예능'의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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